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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146

2022.09.15 07:15

hi8544 조회 수:337

<묵상, 설교 한토막>

자녀들이, 젊은이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것은 반복되는 훈계와 책망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된 훈계와 책망 속에 진정한 지혜와 명철을 얻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징계와 책망을 듣지 않는 자들은 필경 미련하고 어리석은 길로 행하게 되며 그 대가를 삶속에서 반드시 지불하게 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잠언 12장 7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명철의 훈계에 대해서 귀를 틀어막고 이를 듣지 않으는 시대이니 어찌 지혜롭고 명철한 자들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어디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통한 참된 지혜와 명철을 깨달은 자들을 우리가 쉽게 만나겠습니까..
점점 지혜롭고 명철한 자들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교회가 그런 자들을 세상에 내 놓지 못하니 세상은 더욱 어리석고 부패하여 타락과 멸망의 길로 행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부디 젋은 지체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으십시오. 
그리고 진리의 책망과 훈계를 달게 받으십시오. 그리고 그 도에 복종하십시오.
여러분의 영혼이 지혜와 명철로 가득 채워지는 첩경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의 날들이 길게 될 것입니다.
 
지혜로운 길로 정직한 첩경을 배우며 인도를 받게 될 때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를 성경은 이어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걸음이 곤란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걸음이 곤란하다’는 것은 발이 묶이고 매여서 걷기가 힘든 상태를 의미합니다.
발이 묶이는 당황스러운 일들이 인생 속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실족하다’ 라는 말은 무엇인가에 걸려 넘어지거나 비틀거리는 것을 의미하며, 실패나 좌절에 대한 비유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즉 지혜로운 길을 배우고 정직한 첩경으로 인도함을 받을 때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발이 묶이게 되는 안타깝고 답을 찾을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나 혹은 예기치 못한 문제에 걸려서 넘어지거나 비틀거릴 만큼 큰 고난이나 위기를 당할 일들을 피할 수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참된 지혜와 명철을 얻지 못하게 되면 인생이 어떻게 된다는 의미인가.. 
하늘을 보고 땅을 보아도 답을 얻을 수 없는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는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며 잘 되는 것 같던 모든 일들이 낭패를 당하여 무산되거나 망하거나 혹은 큰 손실과 손해와 고난을 겪어야 하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혜의 가르침과 인도를 받지 않게 되면, 진리를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 그 소중한 시간들을 모두 허비하게 되면, 혹은 다른 것에 모두 뺏겨버리게 되면 인생에서 곤난한 일들과 실족하는 일들을 피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13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는 교훈을 붙잡아라 너는 떨어뜨리지 말라 너는 그것을 지켜라 왜냐하면 그것은 너의 생명들이기 때문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잠언은 거듭 지혜가 곧 생명이라는 표현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생명만큼 중요한 가치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된 지혜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굳게 잡다 라는 말의 원어의 의미는 손으로 단단히 붙잡는 행위를 말합니다. 지혜를 소유하고자 하는 매우 적극적인 행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반면 ‘놓치다’ 라고 번역된 원문의 의미는 단단히 붙잡지 않음으로 인한 지극히 부주의함으로 떨어뜨리는 행위, 버리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훈계를 떨어뜨리거나 버린다는 것은 그낭 떨어뜨리고 놓치는 정도의 가벼운 의미가 결코 아닙니다.
이는 지혜에 대한 적대적이고 반항적인 태도를 가리킵니다. 
지혜의 가치를 우습게 여기고 전혀 진리를 배우고자 하지 않거나 이를 멸시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그의 길은 사망의 길이라고 말씀합니다. 
지혜의 길을 굳게 붙들면 그것이 곧 이 땅에서의 생명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까지 인도하겠지만 그것을 가볍게 여기며 그 가치를 우습게 여기는 자는 모든 것을 잃어 버리게 됨을 내포하는 의미입니다.
 
성경이 지혜와 명철의 가치를 이렇게 절대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이 모든 지혜와 명철이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가운데서 지혜와 명철을 얻어 세상과 구별된 성도의 삶을 살아가야 할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어도, 교회를 다녀도 이 지혜와 명철의 가치를 따라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며 신중한 선택을 내리며 인생을 살아가지 않으면 잠언이 말씀하는 바 대로 생명이 길고 그 모든 일들이 형통한 은혜를 얻을 수 없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점점 더 진리가 가지고 있는 이 지혜와 명철의 가치가 소멸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영혼을 파묻고 진지하게 그 말씀 앞으로, 그 진리의 심오한 깨달음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자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시대입니다.
지혜와 명철이 있어야, 뱀같이 지혜로워야 우리는 믿음을 지키며 신자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배도의 늪에, 죄악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올바로 믿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의 삶을, 그 길을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지혜와 명철이 없으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고 무엇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인지 그에 대한 우선순위와 중요성도 올바로 깨닫지 못한채로 세상에 다른 가치를 좇아 혹은 우상을 숭배하며 우리의 인생을 허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삶을 진리를 통해서 면밀하게 살피며 하나님께서 주신 그 지혜와 명철로 우리의 삶을 올바로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시간과 물질과 재능을 우리가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 샘하자 하실 날이 올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진리를 굳게 붙잡고 그것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으며 지키는 자들이 되십시오.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잠언 강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