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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 토막 384 (히 12:4-13)

2023.08.31 08:13

hc 조회 수:300

<묵상, 설교 한 토막>

 

죄인들은 진리의 말씀을 통해서 책망과 훈계를 받아야만 그 죄악과 어리석음이 모두 드러나고 교정되고 점점 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될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훈계와 책망을 하지 않는 것은 지금 그 영혼을 사지로 모는 중대한 직무 유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좌시하지 않으실 일입니다. 깨닫고 돌이켜 믿음의 바른 길을 하게 하며 죄를 회개하고 그 믿음이 성숙해 가도록 지도하고 편달하는 일은 훈계와 책망으로 영혼을 바르게 세워야 할 자들에게 물러설 수 없는 사명이고 책임입니다.

 

우리는 진리를 다 알고 있습니까.. 언제나 내가 항상 옳다고 자신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오만이고 착각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무지하고 몽매할 따름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알아가고 어떻게 무엇을 통해서 영화롭게 할지를 올바로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그 뜻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를 즐거워할 것입니까.. 무지하면 온통 죄를 저지를 뿐인데 어떻게 죄를 떠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은총 가운데 살아갈 수 있습니까.. 성경은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신다고 말씀했고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하신 자들마다 채찍질하신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도 여러분을 사랑하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징계를 행하십니다. 아픈 채찍을 우리들에게 가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결국 우리가 맞아야 할 그 채찍을 십자가 위에 벌거벗겨지신 아들에게 가하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죄의 대가를 지불하시기 위해 그토록 지엄한 징계를 받으셔야 했다면 우리도 하나님께 때로 우리의 목이 곧음 때문에 징계를 받으며 하나님의 자녀로 다듬어지는 일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아들을 십자가 위에 내어 주어 그를 채찍질하셔야만 했던 공의의 하나님의 그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지를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징계가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며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은 징계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보이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