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4 13:06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시119:103, 개역한글)
How sweet are thy words unto my taste! yea, sweeter than honey to my mouth! (Psalms 119:103, KJV)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경험한 생생한 은혜를 미각적인 표현으로 극대화 해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모든 순간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말씀을 통해서 주시는 그 소중한 은혜가 자신이 이 세상에서 맛본 그 어떤 것보다 더 달콤하고 유익함을 시인은 이렇게 노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시인은 자신의 혀로 그 맛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이지 않습니다.
성령이 임하고 우리의 눈과 마음을 열어 진리를 깨닫게 하실 때 마침내 그 말씀을 통해서 맛보게 되는 풍성한 위로와 충만한 기쁨은 잊을 수 없는 생애적인 경험을 동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맛을 아는 감각이 마침내 생겨나게 되고 그 말씀이 꿀보다 단 나의 양식과 음료가 됨을 깨닫게 될 때 신자는 이제부터 밥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로 변화됩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말씀의 맛을 알고 깨닫게 하심으로 우리를 더 깊은 진리의 세계로 인도하십니다.
사람마다 믿음의 분량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진리의 깊은 뚯을 발견하게 되는 가슴벅찬 은혜와 기쁨을 신자는 누리게 됩니다.
그러한 은혜가 한 영혼에 누적될 때 이제 그는 이 달고 오묘한 진리를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열정을 갖게 되고 마침내 입을 열어 시인처럼 하나님의 말씀의 그 능력을 그 은혜와 감동을 고백하며 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맛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 잊을 수 없는 맛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며 함께 그것을 맛 보자고 기쁨으로 청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진리의 참된 맛에 흠뻑 취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맛있다고 소문난 요리를 다 먹어 보았지만 이보다 더 맛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 맛을 나는 잊을 수 없습니다.’
진리를 맛보고도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주도 그렇게 기대하고 고대하며 성경을 펼치십시오.
성찬을 준비하는 한 주를 그렇게 말씀 속에서 맛보는 신령한 은혜와 함께 하십시오.
더 풍성한 식탁이 여러분을 위해 준비될 것입니다.
여러분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분에 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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