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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30

2018.07.25 10:30

solafide1004 조회 수:393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어 쫓으시며 (눅19:45, 개역한글)

성전이 더럽혀 진 것을 결코 용인하지 않으시고 주께서는 성전에 있어서는 안될 장사하는 자들을 모두 내어 쫓으셨습니다.
이는 당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제사장들같은 유대주의 종교 지도자들이 얼마나 부패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그들이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었다면 이 일은 예수님이 아니라 그들이 마땅히 담당 했어야 할 일들입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척 했어도 모두 부정한 이익을 취하며 자신들의 배를 불린 부패한 종교 지도자들이 있었기에 이들에게 뇌물을 주고 장사를 하는 자들이 성전 안에서 활개를 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개혁은 모든 우리 안에 있는 부정하고 더러운 것을 추방하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께서 결코 기뻐하지 않으실 일들을 우리의 삶에서 제거해 나아가며 하나님께서 명하신 본래의 모습을 회복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장차 멸망 당할 예루살렘 성을 보시며 주께서는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이 멸망이 불가피할 만큼 하나님의 성전이 더럽혀 지고 종교적으로 타락해 버린 현실에 대해서 주님께서는 분노하셨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묵인 하에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고 있던 장사치들을 모두 내어 쫓아 버리신 주님께서 오늘도 주를 모시고 있는 성전인 성도들의 영혼과 오늘의 교회를 바라보실 때 어떤 마음이실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날마다 우리의 영혼을 정화하고 참된 진리의 도를 따라 주님의 교회를 참되고 거룩하게 유지하는 일에 힘쓰지 않을 때 세상이  멸망의 길로 치닫게 되는 일은 더 한층 가속도가 붙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 형제와 자매 된 여러분
주를 모시고 있는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성전이라면 그 가운데 결코 두지 말아야 할 것들을 이제 제거하십시오.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올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가장 추악하고 더러운 것이 아들의 보혈로 씻겨진 가장 거룩하고 정결한 곳을 침해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렇게 우리의 영혼과 교회를 지키지 못하게 될 때 세상은 떠 빨리 무너지게 될 것이고 교회와 성도는 결코 그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장사하는 자들을 성전에서 내어 쫓으셨던 주께서 오늘도 우리의 영혼 가운데 모든 부정하고 더러운 이기적인 욕망과 탐욕들을 제거해 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순전한 마음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의 모든 관심은 우리 안에 세워져야 할 하나님의 나라와 언제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인 정결해야 할 성도의 영혼임을 잊지 않고 
오늘도 마음을 정하여 힘써 주의 은혜 속에 거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성도의 영혼은 진리가 수호되어야 할 마지막 보루임을 잊지 않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