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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15

2015.05.20 09:52

SDG 조회 수:1134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 (잠1:15, 개역한글) 
 
My son, walk not thou in the way with them; refrain thy foot from their path: (Proverbs 1:15, KJV) 
 
'그들' 이란 앞서 언급한 선하고 의로운자를 꾀어 죄악을 행하게 유혹하며 또한 까닭없이 무고한 의인들을 해치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그리고 더욱 강화된 의미로 '네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밢지 말라' 라고까지 단호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인들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길은 악인들과의 접촉, 그 자체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금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라 할찌라도 계속해서 악과 접촉하다 보면 반드시 악한 영향을 받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는 '길에 다니지 말라', '그 길을 밟지 말라'
두 번에 '길' 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전자의 길(데레크)는 구체적인 삶의 방향과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의미하고 후자의 길(나티브)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걸어간 흔적을 의미하는 것으로 악인들의 삶의 그 악한 행동의 패턴과 삶의 양식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는 그들의 악한 의도를 따라가거나 그들과 함께 어울려 그들의 악한 행위에 동참하지 말 것을 성경은 엄히 촉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너희는 이 세상을 본받지 말라고 성경은 엄중히 말씀합니다 
 
도처에 신자를 미혹케 하는 악이 창궐한 때입니다
진리의 말씀에 묶이고 지배 받지 않으면 그 누구라 할찌라도 죄악에 노출될 수 있고 부지불식간에 본성을 따라 죄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신자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거룩과 순결로 자신의 영혼에 대해서 늘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행하는 일이 죄악된 일 임을 알고 자신이 어울리는 사람들이 악인 임을 알면서도 그 악과 악인과의 관계를 쉬 끊어내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결코 지혜롭지 못한 일입니다
'근묵자흑' 이라고 했습니다 즉시 단호한 결단과 결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만을 굳게 붙드십시오
악으로부터 멀리 떨어지십시오
벗을 주의해서 사귀십시오 
 
흰옷은 쉬 더러워지는 법 임을 꼭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