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잠언 묵상 168

2015.12.31 16:54

SDG 조회 수:802

의를 굳게 지키는 자는 생명에 이르고 악을 따르는 자는 사망에 이르느니라 (잠11:19, 개역한글) 
 
As righteousness tendeth to life: so he that pursueth evil pursueth it to his own death. (Proverbs 11:19, KJV) 
 
'의로움이 확고한 자는 생명들로 그리고 악을 따르는 자는 그의 죽음으로 이른다' 직역의 의미는 이러합니다. 
 
'의를 굳게 지키는 자'와 '악을 따르는 자' 가 선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굳게 지키다(켄, כן)는 의미는 '고정하다', '확고하다' 라는 의미의 동사에서 파생된 형용사로 하나님의 공의를 어떤 어려움과 환경 속에서도 확고하게 지켜내는 것을 뜻합니다. 
 
신앙의 길을 좁은 문, 좁을 길 이라 하신 이유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리의 가치를 확신하고 그것을 확고하게 지켜 나아기를 원하는 수없이 많은 각오와 결의가 우리에게 필요한 길입니다.  
 
'지켜주시는 자'가 아니고 '지키는 자' 아고 말씀했습니다. 즉, 그 모든 행위와 삶의 의지가 자기안에 있어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 만이 생명에 이르게 됨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의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의 무한책임도 말씀하고 있지만 그 생명의 구원으로 나아가는 자들의 삶의 주체적 방향성에 관해서도 신자 자신의 책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하실 문제이고 우리는 아무 것도 노력할 이유가 없다고 결코 말씀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고정하여 의를 추구하고 그것을 확고이 하지 않는 자는 지금, 반대로 악을 추종하고 있는 사람이며 그 끝은 영원한 사망이 됨을 성경은 또다시 일갈하고 있습니다. 
 
유의해서 보십시오
'악을 따르는 자' 에서 '따르다'(라다프, רדף)라는 단어는 '추격하다' 라는 의미를 가진 동사로 강의형 능통태 분사형을 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의미는 삶속에서 악에 대해 끊임없이 투쟁하다가 연약함으로 죄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악과 불순종에 대해서 매우 적극적이고 고의적이며 습관적으로 악을 행하는 모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어쩌다가 죄와 유혹에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거의 매번 항상 넘어지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 자의 결국은 영원한 생명으로부터의 완전한 분리 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 사람이 지향하는 삶의 태도와 방향성을 보아도 그가 의인인지 악인인지 구별하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신앙에 양다리는 없습니다. 
생명에 이르는 의인과 사망에 이르는 악인이 있을 뿐입니다. 
 
한 해도 여러분이 달려온 신앙의 뒤안길을 살펴 보십시오.
그리고 마음을 담은 진실한 회개와 마음을 굳게 할 은혜를 구하시는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6 잠언 묵상 429 solafide1004 2017.02.02 905
235 잠언 묵상 239 SDG 2016.04.05 907
234 잠언 묵상 622 solafide1004 2017.10.20 907
233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52 solafide1004 2019.06.23 907
232 잠언 묵상 86 SDG 2015.09.02 908
231 잠언 묵상 263 SDG 2016.05.16 908
230 잠언 묵상 308 SDG 2016.07.18 910
229 잠언 묵상 127 SDG 2015.11.03 911
228 잠언 묵상 167 SDG 2015.12.31 913
227 잠언 묵상 415 solafide1004 2017.02.01 915
226 묵상, 설교 한토막161 hi8544 2022.10.06 916
225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83 solafide1004 2019.04.06 918
224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63 solafide1004 2019.08.03 918
223 묵상, 설교 한토막233 (히 4:6-11) hi 2023.01.17 918
222 잠언 묵상 416 solafide1004 2017.02.01 919
221 묵상, 설교 한토막235 (잠 7:24-27) hi 2023.01.19 919
220 잠언 묵상 500 solafide1004 2017.04.16 920
219 묵상, 설교 한토막229 (히 4:1-5) hi 2023.01.11 922
218 묵상, 설교 한토막182 hi8544 2022.11.04 923
217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403 solafide1004 2019.08.30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