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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73

2019.03.02 23:51

solafide1004 조회 수:510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주의 증거의 도를 즐거워하였나이다 (시119:14, 개역한글)

I have rejoiced in the way of thy testimonies, as much as in all riches. (Psalms 119:14, KJV)

시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모하며 귀하게 여기고 있는지 계속해서 본장에 이어지는 구절들 속에 그 내용들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주의 말씀을 떠나지 않기를 다짐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두며, 율례를 가르쳐 주시기를 앙모하고, 그 규례들을 입술로 선포할 것을 결심하고 있습니다.

시인의 이같은 고백은 성도가 하나님의 보배로운 모든 말씀에 대해서 어떤 뜨거운 마음과 진지한 태도를 견지해야 하는지를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모본입니다.

이어지는 본절에서 시인이 그토록 하나님의 말씀에 거룩한 집착을 갖는 것은 마치 사람이 모든 재물을 즐거워하고 많은 돈을 기뻐하는 것처럼 자신은 하나님의 증거의 말씀에 대해서 그같은 풍성한 즐거움을 맛보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당장 우리의 은행계좌에 수 십억원의 돈이 입금되는 것이 더 즐거울까요 아니면 이제껏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생애적으로 깨닫게 된 것이 우리에게 더 큰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 될까요..

시인의 모든 재물보다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들을 더 즐거워한다는 고백이 거짓이 아닐진대 우리는 이 한 구절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갖는 중요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깊이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밀린 숙제를 하듯이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즐거움은 고사하고 의무감이니 습관적으로 마지 못해 하나님을 말씀을 펼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부디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즐거움이 깃들도록 은혜를 내려 주시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모든 재물보다 주의 증거를 더 즐거워한다는 시인의 고백이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될 수 있도록 부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은혜를 부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하기 원합니다.

넘치는 재물이, 이 세상의 모든 화려하고 아름다움이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내 영혼에 수직으로 꽂히는 진리의 말씀이 들려주는 웅장한 심포니에 우리의 영혼의 모든 세포들이 깨어나는 은총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