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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77

2019.03.02 23:53

solafide1004 조회 수:797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나는 땅에서 객이 되었사오니 주의 계명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시119:19, 개역한글)

I am a stranger in the earth: hide not thy commandments from me. (Psalms 119:19, KJV)

이 세상에서 신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의 문제는 그가 평생토록 하나님을 신앙하게 되는 자세와 태도를 결정짓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신자의 존재의 이유가 이 세상에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신앙의 동기와 목적이 그것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성공과 번영을 주시는 하나님 만을 경배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존재하는 성도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세상의 모든 인본주의적이고 사악한 방식들을 거부하고 거룩과 순결을 지키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라 믿는다면 그는 자신을 세상의 중심이 아닌 이방인이나 객처럼 여기게 될 것입니다.
하룻밤 불편한 여관에서 잠을 자게 되더라도 해가 뜨면 다시 본향으로 돌아갈 마음으로 그렇게 이방인으로, 그저 지나가는 객으로 잠시 머물고 목적지를 행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게 될 것입니다.

시인은 자신을 이 세상에서 이방인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 마을에 대해서 그다지 아는바도 없고 그 마을에 사는 주민들과 전혀 친밀함도 없는, 말도 마음도 통하지 않는 외로운 객처럼 그렇게 자신을 여기고 있습니다.
이것이 세상을 지나가는 성도의 정체성임을 성경은 보여줍니다.

의지할 곳 없는 나그네로 우리 자신을 간주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더 깊은 마음을 쏟게 됩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에 대해 더 근본적인 뜻을 찾고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단 하루를 살아도 천국 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고 픈 마음에 우리의 임무와 사명에 더 투철 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과 계명에 대한 순수한 갈급함이 있습니다.
더 올바른 신자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고 싶은 거룩한 욕망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에 대한 어떤 간절함이 우리에게 있습니까..
그런 마음이 없다면 그럼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오늘도 하던 일과 가던 길을 잠시 멈추어 서서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할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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