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설교 한토막171
2022.10.20 08:28
<묵상, 설교 한토막>
다음은 25절을 보겠습니다.
‘너의 눈들이 똑바로 보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의 속눈썹들이 네 앞에 곧게 할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말에 이어서 이번에는 보는 것에 대한 말씀이 이어집니다.
모든 부정적인 말들을 멀리해야 하듯이 눈으로 보는 것에 있어서도 오직 진실만을, 진리만을 직시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보다’ 라는 의미는 전면을 집중해서 바라보다, 주시하다 라는 의미로 오직 앞에 있는 대상에 대해서만 흔들림없이 시선을 고정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70인역 에서는 ‘네 눈은 바른 것을 보며’ 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시선은 언제나 분주히 한 곳에 고정하지 못하고 쉼없이 대상에게서 이탈해서 다른 것들을 바라보고자 하는 유혹을 이기지 못합니다.
신령하고 영적인 것 만을 사모하지 못하고 때때로 육의 말초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대상에서 우리의 시선을 빼앗길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 마음이 나뉘어지기 시작합니다. 마음 안에 여러 방이 생기게 되고 우리가 탐하고 욕심내는 대상들이 그 곳들을 차지하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께로 고정되어 있어야 할 마음의 방이 여러개로 나뉘어지게 되고 그것은 곧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며 때때로 혼란과 근심과 탐욕의 노예가 되도록 이끕니다.
사랑하는 단 한 사람만을 바라보고 마음에 품을 때 그 사랑을 지킬 수 있듯이 우리가 바라보는 대상은 오직 한 분이어야 하고 그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언제나 굳게 지키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 마음이 다른 것으로 대체 될 때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떠나 우상을 숭배하며 세상의 죄악된 것들을 좇아 은혜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안목의 정욕을 제어하십시오. 우리가 오늘도 주로 무엇을 바라보는가의 문제를 잘 감시하고 감독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자는 언제나 그 마음을 한 대상에게 고정하고 그 마음을 지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들은 쉼없이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바라보며 그 유혹들에 눈을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눈은 영혼의 창문입니다. 이곳으로 모든 것이 영혼으로 마음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하와가 아담과 더불어 타락하게 된 것도 금단의 열매를 바라보게 된 것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다윗은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바라보며 음란의 유혹에 무너졌습니다.
롯의 아내는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뒤를 돌아 보았습니다.
시선을 다른 곳으로 향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에 유혹이 존재합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향하십시오 진리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닫으며 마음의 창문이 오직 하나님을 향하도록 하십시오. 그것이 마음을 지키는 첩경입니다.
무엇을 보든 당신이 보는 것을 하나님께서도 보고 계신다고 여기십시오.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라고 했습니다.
‘곧게 살펴’ 라는 말은 정면을 주시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마음과 생각이 오직 진리에 지배를 받도록 그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사상과 철학과 이념들을 버려야 합니다. 시대의 타락한 정신에 절대로 현혹되거나 그러한 것에 시선을 두는 자들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성경이 아닌 것에 심취하고 그러한 것에 빠져들 때 우리는 진리가 아닌 길로 치우치게 되고 그런 사상과 정신에 오염이 되어 결국 진리의 길에서 이탈하게 되며 삶의 방향이 그릇된 길로 치우쳐 버리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판단과 결정은 하나님의 말씀에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말씀에 깊이 영향을 받으며 그 진리의 깨달음과 지식에 기반하여 결정들을 내리지 않게 됨으로 인해서 결국 인생의 길이 꼬이게 되는 것입니다.
길이 아닌 길로 행하다가 결국 어려움을 당하게 되고 스스로 고난과 혼란을 자초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바라보면서 인생의 길을 걸어갈 것인가의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진리에서 여러분의 눈이 벗어나지 않게 하십시오 진리가 가리키는 방향이 아닌 다른 이정표를 따라 결정하지 마십시오.
오직 진리가 가리키는 그 방향을 따라서 행하고 결정하십시오.
바라보는 것이 잘못되면, 잘못된 대상을 바라보면 결국 마음까지 흔들리고 그릇된 길로 결국 접어들게 되는 일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잠언 강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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