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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 토막 365 (히 11:23-26)

2023.08.01 08:13

hc 조회 수:426

<묵상, 설교 한 토막>

 

모세의 부모로 하여금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모세를 그 죽음의 광풍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조치하셨고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근거는 살아있는 이집트의 태양신 파라오보다 여호와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는 믿음 때문이었음을 히브리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하기에, 세상의 권력에 대해서도 무릎을 꿇지 않는 담대함과 기백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태양신의 현현으로 믿었던 파라오의 명령을 거역한다는 것은 아이와 함께 죽음을 각오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부모는 믿음으로 이 일을 감당했습니다. 믿음은 우리가 누구를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하는지, 어떤 대상을 결코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지를 우리에게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모든 선하신 뜻과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파괴하려는 이 세상은 신자에게 결코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세상은 결코 하나님을 경외하거나 그 법도를 지킬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다른 왕을 그들의 주인으로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임금은 사탄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모든 선하신 역사와 그 뜻을 훼방하는 자요 거스르는 자이며 우리를 참소하는 자입니다. 세상의 모든 힘을 빌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악의 원흉이며 수괴입니다.

 

우리는 마귀를 대적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야고보서 4 7절은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찌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마귀를 대적하는 일,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일은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직 세상과 세상의 임금인 사탄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을 때 우리는 믿음으로 세상의 모든 악에 저항하며 하나님의 뜻을 결행하며 믿음의 좁은 길로 행할 수 있는 용기와 결기를 지킬 수 있습니다.

 

세상은 세상이 만든 법에 의해서 움직여집니다. 세상의 법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신자들을 핍박하고 박해하며 회유합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신자에게 어떤 경우든 억울함과 불이익과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믿음의 길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은 언제나 세상과 각을 세우는 길이며 때로 불의한 세상의 악법과 불법에 우리가 입게 될 피해와 고통을 각오하고 저항하며 항거해야 하는 일입니다. 신자는 믿음을 가지고 이 모든 일들을 감당해 내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으로 신자가 이 악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길입니다.

 

그 위험천만한 시기에 석 달을 모세를 감추어 키우며 파라오의 명령에게 저항했던 모세의 부모를 보십시오.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님 여러분, 여러분에게 이 같은 믿음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세상의 모든 인본주의적인 악한 교육에서 여러분의 자녀들의 영혼을 주의 말씀으로 부모의 기도로 지켜낼 믿음과 용기가 여러분에게 있습니까.. 믿음으로 키워야 합니다. 세상이 아닌, 세상의 그릇된 제도와 법과 타락한 교육의 이념과 철학이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어릴 때로부터 주의 말씀으로 훈계와 책망으로 자녀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석 달 동안 모세를 지켜낸 그의 부모처럼 자녀들의 영혼이 이 악한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부모님들의 치열한 영적인 노력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믿음으로 그 일을 행하는 부모님들이 되십시오. 이 시대의 아므람과 요게벳이 되십시오. 화려한 스펙을 갖춘 자녀가 아니라 주의 뜻에 온전히 복종하는 자녀로 키우십시오. 그것이 주의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