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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 토막 373 (히 11:27-31)

2023.08.11 08:14

hc 조회 수:363

<묵상, 설교 한 토막>

 

라합은 여리고의 창녀였지만 그녀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여호수아 2 9~11절에 보면,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라고 기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라합은 창녀였지만 그는 어느 순간 이스라엘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녀에게 임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섭리요 역사였습니다.

 

택자는 진리를 듣게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도무지 믿을 수 없고 믿을 것 같지 않던 자들이 믿음을 갖게 되는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들려오는 하나님에 대한 소문에 대해 라합이 보인 반응을 보십시오. 그녀는 깊이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며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그녀의 마음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깊이 뿌리내려져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라합에게 일어난 일을 통해서 우리는 구원에 있어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섭리와 예정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그가 어디에 있다 하더라도 진리를, 복음을 듣게 되어 있고 그 말씀에 반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믿게 됨을 통해서 그가 하나님의 자녀임이 증명되는 것입니다. 성경의 진리를 수없이 듣고도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으며 예수를 믿고 그 믿음으로 신자의 삶을 살지 않으면 그는 지금 하나님과 자신을 기만하고 있는 불신자입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무한한 격려와 용기를 얻으며 반대로 지엄한 책망과 훈계를 들으며 죄를 깨닫고 회개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전혀 마음에 들리지 않고 진리를 배워야 하는 이유와 목적을 알지 못한 채 빈껍데기 같은 종교생활에 안주하고 있는 것은 신앙도, 그는 신자도 아닙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비롯되는데 부지런히 듣지도 않고 더 심오한 진리를 배우고 깨달아 하나님에 대한 견고한 믿음이 생겨나고 있지도 않다면 단언하건대 그는 신자가 될 수 없습니다. 결국 믿음을 가질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그리고 신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진리에 대한 모든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자세와 의심하는 태도를 버리고 적극적으로 그 진리를 배우고 깨닫기를 기도하며 지체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더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며 교회를 통해서 내 믿음이 견고하게 자라며 바른 신앙이 뿌리내려지기를 앙모해야 합니다. 신앙을 위해 아무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도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생각과 회의와 의심을 품는 경우들을 봅니다. 그러면서도 왜 그토록 자기의 영혼을 위해서는 게으르고 나태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합리화합니까..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구원과 믿음을 위해 아무 노력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그가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리고 성에서 평생 창녀로 살았던 여인 라합에게도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말씀이 들렸고 그녀는 그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믿게 되었습니다.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그녀의 인생 속에서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자기 집에 숨어 들어온 이스라엘의 두 정탐꾼들올 여리고 성에서 빠져나가도록 목숨을 걸고 이 일을 도운 것입니다. 라합은 이 일로 정탐꾼들에게 성이 함락될 때 자기의 가족들의 생존을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고 정탐꾼들은 자기들을 달아 내린 이 창문에 붉은 줄을 매달고 네 집에 부모와 형제와 네 아비의 가족들을 모으라고 말하고 사라졌습니다.

 

열 번째 재앙이 애굽을 덮칠 때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 어린양의 피와 그리고 라합의 집 창문에 길게 매달린 붉은 색 줄은 바로 생명을, 구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죄인들을 위해 흘리신 보혈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결코 멸망하지 않고 구원을 영생을 얻게 된다는 약속을 뜻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사도행전 16 31절에 이렇게 외쳤습니다.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우리의 죄를 위해 흘리신 그리스도 예수의 그 보혈을 믿는 자들은 구원을 얻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은 이 복음을 믿고 구원을 얻게 되는 기적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출신 성분이 아닙니다. 빈부귀천이나 피부색이나 지성의 유무가 아닙니다. 우리를 영원한 심판과 저주에서 건지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그 믿음이 우리의 마음과 영혼의 창문에 선명한 붉은 줄처럼 드리워져 있는가 하는 바로 이 문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으십시오. 주 예수를 나의 구주로, 나의 모든 죄의 문제를 대속하신 영원한 나의 구세주로 믿고 고백하십시오. 그 앞에 당신의 모든 죄를 회개하며 그 피로 나를 씻어 주심을 감사하십시오. 그것이 이 땅에 모든 멸망 당할 자들이 영원한 심판으로, 지옥을 향해서 미끄러질 때 당신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왜 주님의 이 초대를 거부하십니까.. 무엇 때문에 그 많은 시간을 교회 안에 머물러 있었으면서도 자기를 버리지 못한 채 믿음으로, 믿음의 길로 행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까.. 여러분 자신을 버리십시오. 그 옹졸한 자존심과 사람의 생각과 그 아집을 이제 그만 모두 내려 놓으십시오. 그리고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으십시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되십시오. 믿음의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결정하고 믿음의 길로 행하는 자들이 되셔야 합니다.

 

타협하지 마십시오. 넓은 길은 구원의 길이 아닙니다. 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모두를 가지고 믿음의 길을 갈 수는 없습니다. 오늘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그 길이 참 구원과 참 믿음의 길입니다.

 

믿음이 있으십니까.. 믿음으로 살아온 날들이었습니까.. 부디 이 히브리서가 보여주고 정의하는 그 믿음으로 주님의 뒤를 좇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당신에게 오늘도 예수가 전부가 아닐진대 왜 예수께 당신이 전부이기를 바라십니까.. 왜 당신의 모든 삶을 책임져 주실 것을 기대하십니까..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그 믿음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깨달으십시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살아가십시오. 당신의 인생에 대한 모든 평가는 당신이 아닌 하나님께서 내리실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참 믿음의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