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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4

2022.02.17 07:52

hi8544 조회 수:313

<묵상, 설교 한토막>

하림과 바핫모압은 모두 스룹바벨과 함께 1차로 귀환한 사람들로 그 가족들의 조상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자손들인 말기야와 핫숩은 한 부분과 그리고 그것에 추가해서 풀무 망대를 중수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자신들이 맡은 구역의 축성을 끝내고 이어 그들은 다른 작업까지 배정을 받았는데 그것이 풀무 망대를 중수하는 것이었습니다.

풀무 망대는 성의 서쪽을 방어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망대인데 ‘풀무’ 라고 번역된 원문의 의미는 ‘화덕’입니다.
이 성벽의 망대 근처에서 자주 빵을 구웠는지, 아니면 불을 피워 어떤 신호를 보내는데 사용했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 화덕 망대까지 이 두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서 배나 더 수고를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충성이라는 단어는 내가 해야 할 일만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일을 넘어서 더 많은 일들을, 누군가는 해야 할 그 일들까지 도맡아 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교회를 보면 그렇습니다. 두 세가지 일을 맡아서 배나 헌신을 하고 수고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2장 4절에서 성도를 돌아보며 섬기는 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충성스러운 성도는,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는 자기의 일만 돌아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내 일만 잘 하면 그만인 사람이 아니라 타인의 일까지, 다른 지체들의 삶과 주의 몸이신 교회를 섬기는 일까지 모두 돌아보는 사람입니다.

교회에는,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는 언제나 두배로, 다른 지체들보다 더 많이 그것을 감당하고자 하는 열정과 사랑과 섬김의 마음을 가진 일군들이 필요합니다.
말기야와 핫숩 같은 성도가 있어야 넉넉하게 하나님의 일들이 이루어집니다. 빈틈이 메워지고 힘을 잃은 자들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그런 성도가 되십시오.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서 그렇게 주를 섬기는 일군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예루살렘 성벽과 성문을 재건하는 일에는 이렇듯 힘에 넘치도록 충성을 다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의 일을, 맡기신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를 우리들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으르고 나태한, 언제나 자기의 일만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사람이 아닙니다.
충성스러운 하나님의 종들이 되십시오. 그것이 영광스럽고 명예로운 성도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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