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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51

2019.01.20 23:25

solafide1004 조회 수:689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49 내 눈의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50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리는도다

(애3:49-50, 개역한글)


하나님의 준엄한 징벌을 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을 바라보는 선지자의 두 눈에는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토록 돌이켜 회개할 것을 촉구했어도 완고 하고 완악 하던 이스라엘이 결국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처절히 심판을 당할 때 선지자는 하나님께 애끓는 탄원에 기도를 드리며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에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진노를 발하심도 그 진노하심을 꺽어실 분도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임을 알고 있는 선지자는 오직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지켜 보시며 다시 한번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이스라엘을 돌아보아 주시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이라고 고백합니다.


죄가 깊을 때 우리는 감히 하나님께 용서를 구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 엎드려 어떤 처분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로 그저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게 될 때 결국 우리가 구할 수 밖에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불쌍히 여겨주심 뿐입니다.

죄악이 관영한 이 세상을 바라보는 성도의 마음도 그러해야 합니다. 

부디 하나님께서 이 땅을 돌아보사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잃지 말아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과 정서이어야 할 것입니다.


누가 슬퍼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죄악된 이땅과 이 시대와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간절히 구하겠습니까..


부디 우리에게 선지자에게 주셨던 그 눈물과 그 간절한 자기 민족을 향한 연민의 마음을 부어 주셔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부디 이 시대가 그 악한 길에서 돌이키기를 간구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더욱 힘쓰고 애써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을 등지고 있는 사랑하는 가족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진노의 잔이 부어지기 시작할 때 우리의 눈에는 피눈물이 흐르게 될 것이고 모든 희망은 산산히 조각나 소멸되고 말 것입니다.


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죄악으로 물들어 가는 세상을 가슴에 부여 안고 눈물로 기도할 수 있기를 갈망합니다.

자기 민족을 향한 멈추지 않는 눈물과 간곡한 기도의 사람들이 이제 한국 교회에 일어나야만 할 때입니다.

모든 것이 너무 늦기 전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