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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100

2022.07.11 08:17

hi8544 조회 수:599

<묵상, 설교 한토막>

레위인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고백하고 묘사하는지를 보십시오.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어떻게 나타내셨는지 그들의 고백이 그것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광대하시고, 능하시고, 두려우시며, 언약과 인자를 지키시는 하나님이여..’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광대하십니다. 
온 우주와 만물을 다스리고 통치하시며 시공을 초월하여 편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능치 못하심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모든 것이 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능력으로 오늘도 구원하실 자를 구원하시고 징벌하실 자를 철저하게 응징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두려우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충족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조차도 우리의 죄를 대속하도록 하시기 위해 가장 고통스러운 형벌로 죽음까지 이끌어 가신 아버지이십니다.
우리 중에 자식을 죽여 가면서 자기의 공의를 만족할 자가 누가 있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없는 공의를 가지신, 그것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시는 두려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리석은 인간이 그 언약을 파기할지라도 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시며 어떤 죄악 가운데서도 돌이키는 자녀들에게 인자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간구는 이렇게 하나님의 성품에 기대어 그것을 무한히 신뢰하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올려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마침내 알게 되고 우리의 삶에서 경험하게 될 때 우리의 기도에는 이같은 하나님에 대한 진실된 체험적 고백이 담겨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고백은 숨겨질 수 없는 것입니다. 경험하지 않은 하나님의 성품을 고백할 수 없고. 설령 우리가 형식적인 입술의 고백을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하나님의 마음은 그런 우리를 향해서 결코 움직이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경험과 진실된 고백이 간구의 힘을 더하게 됩니다. 그 간구에는 하나님을 향한 견고한 신뢰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