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잠언 묵상 337

2016.08.27 19:39

SDG 조회 수:704

슬기로운 종은 주인의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을 다스리겠고 또 그 아들들 중에서 유업을 나눠 얻으리라 (잠17:2, 개역한글) 
 
A wise servant shall have rule over a son that causeth shame, and shall have part of the inheritance among the brethren. (Proverbs 17:2, KJV) 
 
본문을 직역하면, '총명한 종은 부끄럽게 하는 아들을 다스린다. 그리고 그는 형제들 가운데서 유산을 나눈다.' 라는 의미가 됩니다. 
 
'슬기로운'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지혜롭고 총명하다 라는 의미의 동사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요셉이 종으로 팔려 갔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슬기로움을 주셨을 때 그는 가는 곳 마다 인정을 받고 쓰임을 받았던 것을 봅니다.
즉, 슬기롭고 총명함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총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슬기로움을 가진 자가 종 이라면 그런 신분에도 불구하고 그가 얼마나 높임을 받게 되고 주인의 두둑한 신임을 얻게 되는지를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는 주인의 게으르고 나태하며 부끄러움이 되는 아들을 다스리게 되고 심지어 주인의 아들들에게 분배되는 주인의 유업 까지도 마치 아들 중에 한 사람처럼 나눠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슬기로운 자녀는 그의 신분이 종처럼 미천하여도 주인의 아들을 오히려 종처럼 다스리며 주인의 상속자가 되게 하시는 은총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십니다.
이 말씀은 인간의 모든 운명은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는 것이고 결국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자는 어떤 상황이나 환경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결국 그를 높여 주심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는 그가 비록 부자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그에게 가진 것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모든 것을 잃어 버리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금수저,은수저, 흙수저, 성도는 이런 말을 입에 오르내릴 이유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법을 두려워하고 하나님과 항상 함께 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그렇게 하나님께서 그에게 길을 열어 주시고 그를 높여 주심을 기억하십시오. 
 
사람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아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종의 신분이라도 주인의 아들처럼 상속자가 되게 하시는 기가 막힌 하나님의 반전이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지는 것임을 오늘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삶 속에서 말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1 잠언 묵상 113 SDG 2015.10.19 712
590 잠언 묵상 518 solafide1004 2017.05.12 712
589 잠언 묵상 646 solafide1004 2017.11.21 712
588 잠언 묵상 510 solafide1004 2017.04.27 713
587 잠언 묵상 572 solafide1004 2017.07.31 713
586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94 solafide1004 2018.10.29 713
585 잠언 묵상 266 SDG 2016.05.16 714
584 잠언 묵상 344 SDG 2016.10.11 714
583 잠언 묵상 506 solafide1004 2017.04.21 714
582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92 solafide1004 2019.08.26 715
581 잠언 묵상 330 SDG 2016.08.27 716
580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04 solafide1004 2019.04.06 716
579 잠언 묵상 283 SDG 2016.06.09 717
578 잠언 묵상 391 SDG 2016.11.14 717
577 잠언 묵상 424 solafide1004 2017.02.01 717
576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402 solafide1004 2019.08.29 717
575 묵상, 설교 한 토막 317 (히 10:1-10) hc 2023.05.24 718
574 묵상, 설교 한토막197 hi8544 2022.11.25 719
573 잠언 묵상 502 solafide1004 2017.04.16 720
572 잠언 묵상 662 solafide1004 2017.12.19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