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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501

2017.04.16 21:28

solafide1004 조회 수:704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1 네가 관원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게 되거든 삼가 네 앞에 있는 자가 누구인지 생각하며
2 네가 만일 탐식자여든 네 목에 칼을 둘 것이니라
3 그 진찬을 탐하지 말라 그것은 간사하게 베푼 식물이니라
(잠23:1-3, 개역한글) 
 
힘이 있는 권력자와 만찬을 나누는 자리에서 기억해야 할 바는 자신이 지금 누구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지를 한시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즉, 무엇 때문에 그 관원이 자신을 초대해서 만찬을 베풀고 있는지를 깊이 생각하며 지혜롭고 명철을 가지고 처신 할 것을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 자리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고량진미의 진수성찬을 결코  탐해서는 안된다고 성경은 경고합니다.
그대가 식탐을 가진 자라면 눈 앞에 차려진 음식을 먹는 것은 내 목에 칼을 겨누는 것이나 다름없다 여기고 극단적인 절제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권력자가 차린 만찬에는 반드시 어떤 의도나 계략, 속임의 음모가 그 뒤에 숨겨져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만찬의 자리가 의미하는 본질을 꿰뚫지 못하고 눈앞에 차려진 화려한 음식만을 탐하다가는 결국 새가 사냥꾼에 의해 쳐 놓은 그물에 걸려들 수 밖에 없듯이 권력자의 덫에 걸려드는 결과를 피할 수 없게 된다고 성경은 엄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힘을 가진 자들, 세상의 간교한 정치인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능숙하게 현란한 미끼를 사용해서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 자들입니다.
힘을 가진 자들의 잘 차려진 만찬같은 화려한 제안들을 주의하십시오.
어떤 의도가 숨겨진 융숭한 대접을 경계하십시오. 돌이킬 수 없는 미혹에 걸려들 수 있습니다. 
 
유혹이 치명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은 항상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경계가 느슨한 취약한 부분으로 침투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이 눈앞에 다가오고 펼쳐지는 자리가 가장 위험한 순간임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분별력을 주시고 그 모든 유혹의 순간에 한걸음 뒤로 물러설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함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반드시 있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