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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367

2016.10.11 19:30

SDG 조회 수:790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쳐 흐르는 내와 같으니라 (잠18:4, 개역한글) 
 
The words of a man's mouth are as deep waters, and the wellspring of wisdom as a flowing brook. (Proverbs 18:4, KJV) 
 
'사람의 입의 말들은 깊은 물이다. 지혜의 샘은 솟아 오르는 계곡이다.'
직역을 하면 이런 의미입니다. 
 
이 말씀은 명철한 사람의 말에서 발견되는 특징을 비유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말이 깊은 물과 같다는 의미는 그 말 속에는 많은 의미들을 담고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말 속에는 지식과 지혜와 감정과 마음이 모두 담겨 나옵니다.
특별히 명철한 사람의 말이라면 더욱이 그 말 속에는 깊은 지혜들이 담겨져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나 사도 바울을 비롯한 많은 구약과 신약의 선지자와 사도들의 말씀을 보십시오.
마음에 새기면 새길 수록 새롭고 더 깊은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은 그의 언어 속에 그렇게 깊은 의미를 담고 있음을 봅니다.
무의미한 말을 쏟아내는 미련한 자가 되기 보다는 깊은 물과 같이 많은 지혜를 담아 내며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생명의 말을 전하는 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명철한 자를 '지혜의 샘'에 이어 비유합니다.
그냥 지해의 샘이 아니라 끊임없이 솟아 오르는 샘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깊은 물처럼, 솟아오르는 샘물처럼 지혜로운 자의 마음에서는 언제나 사람을 살리고 생명을 불어 넣으며 모든 문제와 갈등을 봉합하고 바른 진리와 공의를 깨닫게 하는 정문일침 같은 말들이 항상 흘러나오게 됨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평생을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말을 하면서 살아갑니까..
그런데 그 말들이 모두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깊은 물처럼, 솟아 오르는 샘물처럼 우리의 영혼과 마음에서 나오는 말들이 주님을 닮은 생명의 말들이 되기를 소망하고 간구하며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약1:26, 개역한글) 
 
불평하고 원망하며 미움을 쏟아내는 악한 말을 일삼는 사람이 지혜로운 신자 일 수 없듯이,
언제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상처를 주는 말을 일삼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오늘도 숨길 수 없는 것은 그가 하는 말이 그가 어떤 신앙을 가진 사람임을 언제나 드러낸다는 사실입니다.
말을 통해서 그 사람의 인격과 신앙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입에서 표현 되는 말, 꼭 그만큼 우리는 성화된 사람임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도 주께서 우리 모두의 영혼과 마음을 그리고 우리 입의 모든 말들을 주관하여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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