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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227

2016.04.05 16:24

SDG 조회 수:739

소원을 성취하면 마음에 달아도 미련한 자는 악에서 떠나기를 싫어하느니라 (잠13:19, 개역한글) 
 
The desire accomplished is sweet to the soul: but it is abomination to fools to depart from evil. (Proverbs 13:19, KJV) 
 
 
'이루어지는 소원은 마음에 달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들은 악으로부터 떠나는 것을 혐오스러워한다.' 
 
상반절과 하반절의 의미가 단절되어 보이는 이 구절은 중요한 교훈을 나름의 연관성을 가지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달다'(아레브, ערב)로 번역된 원문의 의미는 '기뻐하다', '즐거워하다' 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마음에 두신 아름다운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짐으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소원을 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것이 자신만을 기쁘게 하는, 하나님의 뜻과는 무관한 것이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지만 그 마음의 소원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면 그 소원은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자 하는 소원은 반드시 우리에게도 꿀처럼 단 기쁨과 즐거움, 보람으로 보상됨을 성경은 약속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소망을 품은 자는 언제나 악으로부터 기꺼이 자신을 분리 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죄의 유혹과 게으름과 더불어 치열하게 싸우는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에 하나님께서 두신 아름다운 소원이 없는 자는 이 세상에서 죄악이 주는 달콤한 유혹을 결코 버리지 못할 것입니다.
악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 악에서 떠나는 것을 오히려 혐오하며 열심히 세상의 낙을 즐길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마음과 영혼에 무엇이, 어떤 가치와 소원이 담겨져 있는 가에 따라서 삶의 내용과 양상은 이렇게 판이하게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삶을 주목해 보면 그 사람이 마음에 품고 있는 소원의 질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소원이냐 죄악의 낙에 대한 집착이냐 오늘도 세상 사람들은 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자의 마음에 담긴 소원은 무엇이어야 하고, 그럼 여러분이 품고 있는 소원은 무엇인지 오늘도 확인 해 보시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주의 평안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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