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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207

2016.02.23 15:16

SDG 조회 수:761

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 (잠12:27, 개역한글) 
 
The slothful man roasteth not that which he took in hunting: but the substance of a diligent man is precious. (Proverbs 12:27, KJV) 
 
'게으름은 그의 사냥감을 굽지 않는다. 그러나 부지런한 사람의 재산은 소중하다'(사람의 소중한 재산은 부지런함이다) 
 
번역이 난해한 구절입니다. 그러나 본절의 핵심은 악인은 게으른 자로 의인은 부지런한 자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게으른 자'(레미야, רמיה) 로 번역된 원어의 의미는 나태함을 뜻하기도 하지만 그밖에 속임수나 간사함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로 보아 성경은 게으름을 악으로 규정하고 게으른 자를 악인의 부류로 간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게으름을 비웃으며 표현하기를 게으른 사람은 사냥을 해서 잡은 고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구워서 먹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 일갈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가 주어지고 얼마든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음에도 게으른 자는 이 모든 것을 잃어 버리게 되고 결국 그 인생이 초라하며 빈털터리가 될 뿐임을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의 삶은 무의미하며 무가치하게 채워질 것입니다. 
 
성경은 게으름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한번 뿐인 인생을 결코 허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게으름은 나태함의 문제를 넘어서 창조주를 무시하고 업신 여기는 중대한 죄가 됩니다. 
 
사람은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깨닫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자신의 존재의 이유와 창조의 목적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발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 일은 열심히 학문을 연마하는 과정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부지런히 행할 때 그 노력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인생을 지도하시고 인도하십니다.
게으름으로 젊은 날들을 허비한 사람은 점점 더 인생에서 선택의 폭이 좁아지기 마련입니다.
게으름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들을 다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게으른 사람이 받는 가장 큰 벌은 점점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 수록 후회할 일들만 쌓여가게 되는 피할 수 없는 사실에 직면하는 것입니다. 
 
부지런함이 사람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자산이며 가치라고 성경이 말씀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그 부지런함을 통해서 그는 결국 이 땅에 살아가게 하신 하나님의 뜻과 인생의 목적을 성취하게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영화롭게 하는 많은 일들을 행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소중한 인생을 부지런함으로 최선을 다해서 살았던 신앙의 위인들이 한결같이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격적인 감사를 표현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신자는 항상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이 내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또다시 게으름이 고개를 들려 합니까..?
게으름 속에 흘려 보냈던 인생의 소중한 지난 날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리고 다시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새롭게 하십시오. 
 
이제 인생의 남은 날들, 그 날들도 내게 얼마나 남겨져 있을 지 다 날지 못합니다.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게으름은 죄 라는 의식, 반드시 경건한 신자에게 필요한 영원한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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