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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209

2016.02.23 15:17

SDG 조회 수:782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잠13:1, 개역한글) 
 
A wise son heareth his father's instruction: but a scorner heareth not rebuke. (Proverbs 13:1, KJV)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니라' 
 
'훈계' (무사르, מוסר)는 '가르침'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훈계의 목적은 다름이 아닌 무지에 대해서 가르침에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가르치기 위한 목적으로 무지한 죄인들에게 행해지는 수단이 바로 훈계이며 그 훈계를 하나님을 대신해서 행해야 하는 책임과 사명을 받은 분 이 아버지입니다. 
 
아버지의 훈계의 권위는 하나님께 위임 받은 것임을 성경은 명시하고 있고 따라서 모든 자녀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버지의 훈계를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훈계로 받아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날카로운 훈계 보다는 너그러운 칭찬을 더 좋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칭찬만을 좋아하는 성향 자체가 바로 죄에 물들어 있는 부패한 본성 임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칭찬이 필요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지혜로운 성도는 실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성 없는 빈번한 칭찬 보다는 우리의 죄와 무지와 허물을 적시해 주는 성경적인 훈계임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더 많은 훈계와 책망과 교훈을 성경을 통해서 그리고 육신의 아버지를 통해서 받을 때, 우리가 비로서 더욱 성숙해 지고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는 참된 신자가 되어갈 수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 인 것입니다. 
 
'거만한 자' 레츠, לץ)라는 단어의 의미는 '경멸하다', '모욕하다' 라는 뜻이 담겨 있어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경멸하기를 습관처럼 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즉, 아버지의 훈계를 멸시하고 거부하며 반항하는 거친 죄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버지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훈계와 권고를 쓰지만 달게 받는 지혜로운 사람과 이 세상에서 자기를 가장 사랑하며 염려해 주는 다른 사람이 아닌 아버지의 훈계와 지도를 경멸하고 업신 여기며 무시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아버지의 훈계에 고개를 흔들고 귀를 틀어 막는 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그 훈계를 사랑하는 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한 일입니다.
아버지의 훈계를 멸시하는 자는 유기된 자가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자 이듯이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자일 뿐임을 기억하십시오.
자신의 행위가 자신이 누구인지를 증명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훈계에 순종하는 아들과 딸은 후에 자신들이 부모가 되었을 때 자기의 말에 순종하는 아들과 딸을 얻게 되는 하나님의 축복의 보상이 있습니다.
만약 그 반대라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있겠지요.. 
 
잠언은 여러 구절속에서 아비와 어미의 훈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말씀이고 그 만큼 부모들에게 주신 사명이 크고 자녀는 부모님의 훈계를 들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도 까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의 의미를 기억하시고 깊이 묵상하시는 귀한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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