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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437

2017.02.02 08:41

solafide1004 조회 수:1530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 (잠20:21, 개역한글) 
 
An inheritance may be gotten hastily at the beginning; but the end thereof shall not be blessed. (Proverbs 20:21, KJV) 
 
'속히 잡은 산업' 이란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상속받은 재산이나 유업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상속 받는 과정이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그것은 결코 하나님앞에서 복으로 간주될 수 없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모로부터 기업을 물려 받는 것은 복이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탕자처럼 불법으로 유산을 상속받고 그 과정에서 탐욕이 발생하게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악한 일이며 물려 받은 모든 기업은 결국 복이 되지 못하고 소멸되어 버릴 것입니다. 
 
부모님에게 물려 받은 유산 외에도 졸지에 벼락부자가 되는 경우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도 그 재산을 올바로 사용하고 욕심을 내지 않을 때, 변함없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그 모든 것을 지킬 수 있습니다. 
 
재산이 증식될 때 사람은 가장 큰 유혹을 받습니다.
결국 욕망에 이끌려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모두 탕진되기 마련입니다. 빨리 익으면 빨리 썩기 마련입니다.
사람은 하나님 보다는 눈에 보이는 물질을 더 의존합니다. 그래서 물질로 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를 시험하기도 하십니다. 
 
쉽게 벌지도, 쉽게 쓰지도 마십시오. 많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처럼, 돌연 재산이 생겨도 재산이 없는 사람처럼 물질에 마음을 두지 않고 변함없이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아갈 때 신앙도 물질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긴 시간 대가를 지불하여 얻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바람직하고 안전한 것입니다.
혹, 그리스도이면서도 일확천금의 불로소득과 한탕주의를 노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 마음을 속히 버리십시오.
그것은 죄입니다. 
 
펀드와 주식, 복권은 자신의 영혼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일용할 양식으로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올바른 이익을 추구하는 건강한 성도의 삶이 무엇인지를 오늘도 깊이 생각하시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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