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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4

2018.03.12 09:42

solafide1004 조회 수:551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마8:20, 개역한글)

한 서기관이 어디를 가시든지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말하자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그에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좇는 삶에 각오해야 할 일은 때때로 세상의 모든 안락한 것을 다 포기해야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이 땅에 계실 때 동가식 서가숙 하시며 공생애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 이유는 주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호의호식 하시기 위함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복음을, 새 언약을 전하시고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서 그들을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는 것이 주님의 사명이셨기에 주께서는 오직 그 일에만 전념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한 가장 위대한 사명을 가지고 메시야로 이 세상에 오셨고 마땅히 왕같은 대우를 받아야 하셨음에도 불굴하고 그분은 전혀 그러한 것에 마음을 두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것을 다 누리고 최고의 대우를 받으셔야 할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께서 걸인과 노숙자와 같은 삶을 사신 모습은 오늘도 주를 따르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모든 자들에게 큰 깨달음과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를 주께서는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신자는 이 세상에서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자 이어야 합니다. 영원한 하늘의 집을 바라보고 사모 하면서 세상에 대해서는 초연한 삶을 살아갈 때 사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이 우리의 가장 우선순위가 될 때 이 세상에서의 모든 필요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채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 땅에서 그리스도께서 어떤 삶을 사셨는지를 주목하며 거기에서 우리의 시선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숭고한 사명을 위해 살 때 주께서 그러한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어떤 약속을 주셨는지를 기억하십시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막10:29-30)

모든 것을 다 두고 떠날 수 있는, 세상에 아무런 미련이 없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간구하십시오.
언제라도 죽음으로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이 멈추어질 때 아무런 주저함없이 홀연히 하나님의 품에 안길 수 있기를 사모하십시오.

주께서 왜 롯의 처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셨는지를 잊지 마십시오.
하늘의 뜻과 사명이 분명하다면 세상이 줄수 있는 모든 화려하고 아름다운 가치들은 우리에게 가벼운 것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자의 존재의 이유와 목적이 불분명해 질 때 우리는 세상의 더 많은 가치들에 집착하고 그것에 붙들리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 더 주목하십시오.
주의 날이 이제 머지 않았습니다.
주를 뵙게 될 때를 생각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사람은 세상을 다 가져도 불행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너무 많은 것을 움켜 쥐려 하지 마십시오.
영원한 나라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삶에 목적은 무엇입니까

주께서 곧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