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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86

2018.05.23 08:47

solafide1004 조회 수:507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시29:11, 개역한글)

우리에게 오늘을 감당할 힘이 어디로부터 공급됩니까 오늘도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평화는 누구에 의해서 유지되고 허락되는 것입니까..

성경은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평강의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힘의 원천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원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오늘도 이 악한 세상을 살아가는 자기 백성에게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는 결코 부족함이 없는 힘과 능력을 부어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자가 시시 때때로 주를 의지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우리 자신임을, 신앙의 연수가 더해 갈 수록 가슴에 깊이 새겨지고 그것을 절감하게 되는 사람이 바로 신자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여 살아갑니다.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고 자신의 능력을 자랑합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자신이 무능하다고 여겨질 때 깊이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나는 해 낼수 있다’ 라고 자신에게 긍정의 최면을 걸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발버둥 칩니다.

그들에게는 자기의 힘이 곧 자기를 지탱하는 근원입니다.
만약에 신자라 하면서도 그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겸손히 하나님께 힘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힘을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다면 그는 참된 신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계명을 좇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언제나 은혜를 베푸시고 능력으로 함께 하심을 알기에 신자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기에 힘쓰고 언제나 하나님께 겸손히 힘과 능력을 구하는 일을 쉬거나 거르지 않습니다.

신자는 또한 오늘의 이 모든 평화와 안전과 행복이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는 것임을 잘 아는 자들입니다.
내 능력으로 평화와 행복을 지킬 수 없음을 알기에 언제나 하나님께로부터 평강을 구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그 평화를 깨뜨리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지켜 나아가는 일에 무엇보다도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모든 평화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견고히 신뢰하며 모든 죄를 그분께 맡기는 것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알기에 언제나 참된 회개와 그리스도를 깊이 알고 사랑하는 것으로 자신의 영혼의 평화를 지키고 평강을 도모하는 일을 삶의 가장 본질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능력과 평화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그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을,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과의 그 복되고 친밀한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가치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언제나 나의 약함 보다는 하나님의 강함에 주목하고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경험할 수록 자신이 무능한 존재임을 절감하며 더욱 겸비하여 하나님만을 의지합니다.
그것이 신자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입니다.

인간이 도모하는 모든 평화가 얼마나 쉬 깨어지고 무너져 버리게 되는 지를 알기에 평화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며 하나님께로부터 임하는 평화를 언제나 사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민족이든, 어떤 사람이든 이 원리를 깨닫지 못하면 힘을 모두 소진하게 되고 평화가 깨어져버린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오늘도 모든 힘과 평화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그렇게 지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