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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60

2018.04.17 11:42

solafide1004 조회 수:464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4:4, 개역한글)

사람의 몸이 건강하게 그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음식들을 골고루 잘 섭취해야 합니다.
적어도 우리의 육체는 그렇게 잘 먹고 잘 소화를 시키기만 하면 살아가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의 영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은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속에서 그렇게 육신을 위해서 육적인 삶을 살아가는 일에만 몰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구현하는 삶이 아님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더 맛있고 더 멋있고 더 아름답고 세련된 가치만을 추구하는 삶은 우리에게 인생이란 시간을 부여 해 주신 창조주의 뜻과는 무관한 삶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빵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치있는 삶을 영위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올바로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영의 양식 삼아 그것을 먹고 마시고 묵상하며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삶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영원한 삶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을 게을리하고 육신을 위해 맛집을 탐방하는 열정보다 못한 노력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무관심하고 부주의 하다면 그는 이미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을 허비하고 있는 사람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인생이란 그 긴 시간과 기회를 우리에게 주셨건만, 그 많은 시간을 교회에서 보냈건만, 여전히 하나님에 대해서 올바로 알지 못하고 진리에 대해 무지함으로 영혼이 방황하고 있으며 늘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 이유를 깊이 성찰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적지 않은 시간을 빵으로만 만족한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닐까요..

군침이 도는 요리가 찍힌 사진은 sns에 흔히 볼 수 있지만 자신이 읽은 경건서적이나 자신의 영혼을 사로 잡았던 성경 말씀을 함께 나누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이는 그만큼 우리의 주된 관심과 자랑이 무엇에 집중되어 있는 지를 보여주는 단면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늘도 무엇을 위해, 무엇 때문에, 무엇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여러분에게 주신 물질과 시간의 대부분을 무엇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까

사람은 빵을 위해서 고량진미의 음식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을 울리는 깊이 있는 생명의 말씀으로, 나를 해부하고 오늘도 나의 죄를 깨닫게 하며 그 죄보다 더 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아가기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의 남은 시간들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가장 명료하게 보여 주시는 진리의 말씀 앞에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대의를 위해 신자는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자들 되어야 함을 잊지 마십시오.

맛있는 요리를 대할 때, 성도 여러분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내 영혼은, 
내 영혼을 위해서는 영의 양식을 배불리 취하고 있는지를 돌아 보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그 맛있는 음식 앞에서 우리는 한없이 부끄러워 해야 할 것입니다.
주께서는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