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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82

2018.05.17 10:10

solafide1004 조회 수:457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갈5:16, 개역한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신자의 삶을 살아간다 하더라도 죄악된 본성은 여전히 우리안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주인이 바뀐 성도안에는 성령이 내주하셔서 죄악된 성품과 싸우게 하시고 죄를 멀리하게 하시며 죄를 지어도 양심의 괴로움과 고통으로 말마암아 즉시 죄를 회개하고 점차 거룩한 성품으로 변화시켜 나아가시는 일들을 우리 안에서 행하십니다.

그러나 성경은 성령이 그렇게 다 알아서 행하실 터이니 너희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 가운데서 행하시는 일들과 구원 받은 성도로서 그가 하나님앞에서 행해야 할 의무를 분명히 함께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성령을 좇아 행하라고 촉구합니다.
‘좇아 행한다’ 는 말은 ‘자주 왕래하다’ 라는 의미로 성령과 함께 살아가며 성령과 더욱 친밀해 지고 더 깊은 교제를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성령과 사귐을 갖게 되는 성도의 영혼은 더욱 선명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변화되어 가는 성화에 진력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은 하나님의 자녀로 하여금 그 육체의 욕심을 따라 행하지 못하도록 그를 억제하며 그가 누구인지를 잊어 버리지 않도록 영혼 안에서 강력하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반드시 성령의 내주하심 안에 살아가는 자이며 그는 반드시 성령의 이같은 도우시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죄를 지을 때, 세상을 짝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때 반드시 그의 마음과 영혼은 고통을 느끼게 되어 있으며 반대로 성령에 순복할 때,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그는 세상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참된 평안과 안식과 영혼의 희락을 맛보게 되어 있습니다.
 
이 감각이 없는 사람은 결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교회안에 있는 불신자일 뿐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자신이 번번히 죄에 패배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성령이 그 영혼 안에 거하시지 않는 사람이 성령의 뜻에 순복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듯이,
신자가 아닌 사람이 신자의 삶을 흉내내며 살아가는 일은  코미디와 같은 일입니다.

여러분은 신자입니까..
성령의 음성을 듣고 있으며 그 뜻에 순복하고 있습니까..
육체의 소욕과 성령이 치열하게 싸우며 결국은 성령께서 승리를 거두하시는 격전이 매일 여러분의 영혼 안에서 펼쳐지고 있습니까..

성령의 사람이 아니면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영혼을 지배하고 있는 존재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주여 주여 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좇아서 오늘도 부지런히 믿음의 도를 행하는 자라야 영생에 이르는 구원받은 성도임을 잊지 마십시오.
성령이 기뻐하시는 길이 아닌 것은 신자가 결코 행해서는 안되는 길입니다.
사람의 생각이 하나님과 원수됨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성령에 순복하여 살아갈 지혜와 은혜를 진지하게 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