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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기도를 다시 주목해 보십시오. 바울은 왜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닫게 해 달라고 간구했을까요.. 그리스도의 우리를 향하신 그 사랑은 측량이 되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다 들어 주시는 것만이 결코 아닙니다. 어린 자녀가 부모에게 칼을 달라고 하면 그 부모는 절대로 그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 칼의 위험성을 그 어린 자녀가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다 얻었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로 인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여러분에게 지금보다 훨씬 많은 돈이 있고, 여러분에게 훨씬 더 많은 지식이 있으며 여러분의 외모가 지금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여러분의 이름이 많은 사람들이 알아줄 만큼 인기와 유명세가 있다면 여러분이 지금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고 사랑하며 겸손히 그리스도 앞에 서 있을 수 있을까요.. 우리의 뜻대로 다 들어주지 않으신 것이 감사의 이유가 됨을 알 때 우리는 진정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올바로 이해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과소평가하거나 우리의 방식으로 이해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의 사랑은 단 한 가지를 분명하게 그 목표로 하시는 사랑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으로, 우리에게 임한 그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깊이 알고 경험하고 그 사랑을 받은 자로서의 자기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발견하고 그 사랑에 완전히 포로가 되며 이 세상 속에서 그 사랑을 드러내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으로 세우시기 위해 우리의 인생에서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기꺼이 성실하게 그리고 매우 단호하게 우리 안에서 이루어 가시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쓰디쓴 실패를 경험하게 만들기도 하고 그 사랑이 우리를 고독하게 하기도 하며 그 사랑이 우리를 궁핍한 가운데로 이끌기도 하고 그 사랑이 우리를 육체의 깊은 질병 아래 던지기도 하십니다. 그 사랑이 그렇게 우리의 전 인생에 펼쳐지고 그 모든 순간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견고하게 붙드심으로 마침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그분의 제자로, 그분의 신부로 다듬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의 인식의 범위 안에서만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충만하신 사랑은 우리 안에 충만하기까지 우리에게 부어질 수 있는 사랑이십니다. , 그 사랑은 우리가 원하는 사랑의 모습만으로 가 아닌 우리의 인생 속에서 다양한 우리에게 꼭 필요한 모습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찾아온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진리를 우리가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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