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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129

2015.11.03 09:37

SDG 조회 수:797

의인을 기념할 때에는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으리라 (잠10:7, 개역한글) 
 
The memory of the just is blessed: but the name of the wicked shall rot. (Proverbs 10:7, KJV) 
 
'의인의 기억은 축복에, 그러나 사악한 자들의 이름은 썩을 것이다'
원문을 그대로 번역하면 이런 의미가 됩니다. 
 
의인과 악인이 죽은 이후에 후대의 사람들에게 각각 어떤 평가를 받게 되는 지에 관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욥을 보십시오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라고 그를 소개합니다. 
 
노아에 관해서는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이름이 썩어 후대의 기억 속에 아무런 존재감이 없이 소멸되는 악인과 달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던 의인으로서의 한 인간의 존재감은 이렇게 수백년 수년천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축복의 인물로 기억될 것이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인물 외에도 우리가 축복의 사람으로 칭송하는 인물들을 보십시오. 
 
교회사 속에 별처럼 빛나는 아우구스티누스, 칼빈, 루터, 오웬, 에드워즈, 그리고 우리와 가장 가까운 시대에 살았던 로이드 존스나 찰스 핫지 같은 인물들은 여전히 우리의 기억속에서 지극히 하나님을 경외했던 탁월한 인물들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악인의 이름은 어떻습니까..?
모두 소멸되어 버립니다. 혹 기억 되더라도 악명높은 이름으로 그 이름을 축복하기 보다는 저주와 혐오의 이름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되는 치욕의 이름 들이 될 뿐입니다.
빌라도 나 네로, 아돌프 히틀러, 김일성 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우리의 삶이 무엇을 지향하는 삶 이었는지에 대해서도 분명히 후대는, 최소한 우리의 자녀들은 어떤 말로든 평가를 해 줄 것입니다. 
 
아이들이 "엄마, 할아버지는 어떤 분이셨어요..?" 라고 물을 때, 
혹은 평생의 자녀의 기억 속에 남겨지게 될 어머니의 모습을 자녀들이 어떻게 추억 하게 될 지를 생각 해 보십시오.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며 의인의 삶을 살기위해 노력한 신자는 반드시 후대와 자손들에게 꼭 본받고자 하는 인물로 기억 될 것이고 
사는 동안 온갖 죄악을 저지르며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아픔을 준 사람은 되도록 그에 대해 말하기를 꺼리는 후손들에 의해 그 이름은 부패해서 사라진 그의 주검처럼 영원히 사라져 버리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진리를 미쳐 알지 못했던 세인들 조차도 이르기를,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고 하지 않았습니까.. 
 
오늘도 이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축복으로 기억되는 의인의 이름으로 남겨 지시겠습니까..
썩어지듯 소멸되는 악인의 이름이 되시겠습니까.. 
 
인간은 역사를 지닌, 역사 속에 존재하는 자기의 이름을 가진 피조물 이라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시는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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