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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55

2019.06.25 13:43

solafide1004 조회 수:1134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주의 법도로 인하여 내가 명철케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시119:104, 개역한글)


Through thy precepts I get understanding: therefore I hate every false way. (Psalms 119:104, KJV)


깊은 고난 속에서 마침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영혼의 눈이 열리게 될 때 신자는 풍성한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고난이  큰 유익이 되는 것은 그 깊은 시련과 고독 속에서 하나님과 독대하게 되고 그의 영혼이 이전에는 결코 알 수 없었던 진리의 원시림을 경험하는 은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하는 자녀에게 고난을 주시고 그 고난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놀라운 집중력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로인해 깨닫게 된 진리를 붙들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 내용은 그의 생애적인 서원이 되고 존재의 이유와 목적이 되어 이제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가 분명해 지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하나님께로 부르신 자들의 영혼이 정결케 되기를 원하십니다.


아기를 세상에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어머니 가운데 아기가 오물로 더럽혀진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어머니는 아무도 없습니다.

즉시 사랑하는 아기를 깨끗하게 목욕시키고 분을 발라 다시 천사같은 모습으로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도 그 사랑하는 자녀들의 영혼을 고난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그를 말씀의 빛 아래서 정결케 하십니다.

자신의 모든 더러움을 보게 하심으로 인간의 추악한 실존과 대면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추악한 나를 아들의 피로 정결케 씻으시고 새롭게 하신 은혜를 깨닫게 하십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거듭나고 회심을 경험하게 된 자의 영혼에는 이제 숨길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것은 자신의 영혼을 더럽히는 죄를 혐오하게 되는 마음과 정서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주의 율례를 깊이 배우고 깨달아 가는 자는 반드시 죄를, 죄의 유혹을, 모든 거짓되고 악한 것을 혐오하게 되는 영혼의 근본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진리에서부터 뒤틀려 버린 현실의 모든 악과 거짓들에 대해서 침묵할 수 없게 됩니다.

진리 안에서 무엇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분별력과  명철을 얻게 되었는데 어떻게  불의와 거짓에 대해서 침묵할 수 있습니까..


이 악한 시대에 불의 불법에 대해서 신자의 양심을 속이며 비굴함으로 침묵하고 있는 사람들은 진리를 뜨겁게 사랑하는 신자일 수 없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신 이유가 무엇 때문입니까

진리를 깨닫게 하신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른 진리를 깨달을 수록 여러분은 불의와 거짓을 미워하고 있습니까

거룩한 분노가 일어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주신 이유를 생각하십시오.

진리의 도를 가르쳐 명철하게 하신 뜻을 생각하십시오.


불의와 불법과 악에 대한 침묵은 그 모든 악에 동조하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악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면 당신은 진리의 편에 선 자가 아닙니다.


세상이 모호해 가고 있습니다.

악과 선의 경계선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각자의 생각의 다양성의 문제가 아니라 진리와 비진리의 문제이며 영생과 영벌의 문제입니다.


부디 하나님께서 주신 명철함으로 칼날같은 분별력으로 악을 미워하는 신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를 불러 주셨고 바른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명철을 주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