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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 토막 456 (단 2:17-24)

2023.12.22 08:15

hc 조회 수:122

<묵상, 설교 한 토막>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를 드린 다니엘은 이제 왕의 시위대 장관 아리옥에게 가서 바벨론의 박사들을 멸하는 일을 중지하고 자신을 왕 앞으로 인도해 줄 것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신이 그 꿈에 대한 해석을 왕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은밀한 것을 풀 수 있는 계시를 받은 다니엘은 이제 그 무엇도 두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서 어떤 일을 행하기를 원하시는지를 다니엘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신 문제에 대해서 아무도 그 답을 알 수 없을 때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그 해답을 주셨습니다.

 

왜 이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연출하신 것일까요..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권력의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왕도,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 있다 하는 자들도 모두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어리석기 그지없는 자들일 뿐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들 앞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 자신을 드러내기 원하셨습니다. 우리는 지혜를 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지혜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속에 있습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깨닫게 하고 판단하게 하며 분별하게 해 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말씀 속에 깊이 뛰어든 사람들이 결국 하나님께서 펼치시는 역사의 무대 위에 서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도 종종 하나님의 말씀과 그 지혜를 따라 살지 않고 세상의 지혜를 따라 살아갑니다. 세상의 지혜를 따라 판단하고 결정하는 우를 범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지혜를 구하며 세상의 일에 우리의 모든 열심을 집중하는 것에, 세상에서 공부를 하고 업무를 위해 기능을 배우는 노력에 절반만이라도 하나님을 아는 일과 진리를 깨닫는 일에 우리의 열정을 쏟는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며 더욱 선명하게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루를 보내며 더 많은 시간을 하나님을 찾는 일에 드린다면 우리의 삶은 우리 주위의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반드시 그 삶 속에서 믿지 않는 자들과 구별됨이 있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그들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한 성경의 참 진리가 말씀하는 대안과 그 해답을 줄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주위의 사람들이 그들의 삶에 여러 갈등과 고뇌로 힘들어 할 때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해법과 혜안을 통해서 우리 안에 있는 진리를, 하나님을 그들에게 드러내는 사명을 신자는 이 땅에서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삶은 모두 풀리지 않는 갈등과 고통과 괴로움과 상처들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자기들의 인생의 숙제와도 같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로 괴로워하며 살아갑니다. 누가 그들에게 가장 훌륭한 답변을 줄 수 있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사람들, 하나님께서 그 지혜와 지식과 명철을 주신 자들, 그들이 바로 그 모든 문제들 속에서 가장 훌륭한 해답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그 진리의 위대함을 드러내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바로 모든 문제의 해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역할을 바로 우리들이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가 단지 교회를 다니는 것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지혜에 있어서 탁월한 성장과 발전을 가져오게 될 때, 더 깊이 있게 더 체계적으로 하나님을 알게 될 때, 우리는 더욱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으며 다니엘과 같이 답을 알지 못하는 모든 상황과 문제들 속에서 모두가 탄성을 자아낼 수 있는 진리가 말씀하는 해답을, 정답을 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신자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목적이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느부갓네살이 꾼 꿈처럼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인생에서 일어나는 뜻밖의 일들의 이유와 그 목적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 인생에서 이토록 불행하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전혀 깨닫지 못합니다. 어떻게 자기의 재능을 발견해야 하고 자신의 미래는 어떤 길로 행해야 하며 어떻게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어떻게 자녀들을 잘 키울 수 있는지, 어떻게 걱정과 근심 없이 노년을 준비하고 보낼 수 있는지, 죽음 그 이후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까지 인생은 풀리지 않는 어려운 문제들의 연속입니다. 그들은 모두 답을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해답을 진리 안에 감추어 두셨습니다. 그리고 그 해답을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여러분을 통해서 세상에 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혜로워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분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의 사명입니다. 세상에 답을 주는 자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가 우리에게 가르치고 말씀하신 그리고 우리가 경험한 그 참 생명의 길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알려주는 자들이 바로 성도들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그 모든 문제들에 대한 궁극의 답변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이시고 인간은 어떤 존재이며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인생은 왜 수고와 슬픔뿐인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이고 죽음 그 너머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지는지, 우리가 먼저 이 모든 것들에 대해서 진리를 통해서 분명한 답을 얻고 오늘도 참 진리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세상에서 방황하고 갈등하며 고통스럽게 인생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그것을 알려 주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에 대해서 탁월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궁금해하는 해답을 다니엘에게 주셨습니다. 다니엘의 모든 지식과 그의 사상은 어려서부터 성경에 기초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비록 아직 젊었고 많은 경험을 하지 못했으나 그의 믿음은 온전히 하나님께 깊이 뿌리내려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그렇게 준비해 오셨습니다.

 

무엇이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 되게 하는 것입니까.. 우리는 어떻게 젊은 시절을 보냈으며 우리의 자녀들은 어떻게, 어떤 환경 속에서 길러졌습니까.. 한 사람이 태어나서 하나님을 아는 일에 탁월한 사람으로 자라고 성장해 나아가는 일은 그래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거룩한 의무이며 사명입니다. 그렇게 준비가 되어야 세상에 답을 줄 수 있는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버는가의 문제보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모든 문제들 속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행할 수 있는가가 적어도 성도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이 본질적인 사명을 생각지 못하고 세상에서 먹고 사는 일에만 공부하고 직장을 다니고 가사의 육아의 일에만 모든 마음을 빼앗긴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러한 일이 그리스도인들에게 결코 우선순위가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일도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감당하되 하나님을 알아가는 우리의 본업에 신자는 더 없이 충실하여 하나님의 해답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자들로 세워져 가야 합니다. 성장해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진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나 우리의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가기 원하고 언제나 답을 알지 못하는 불신자들에게 진리의 해답을 제공해 주고자 한다면 끊임없이 하나님을 의존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말씀과 깊은 기도를 통해서 그렇게 그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자들로 준비되어져 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임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일을 이 땅 가운데서 우리의 시대 가운데서 우리가 행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오늘도 그것을 위해 준비되며 그 사명을 살아가는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다수가 아닐 것입니다. 이 자리에 있는 바로 당신이 하나님이 찾으시는 자일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