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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리뷰 6 (다니엘 2장 31-49절)

2024.01.19 08:13

hc 조회 수:97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우리가 이토록 고통과 괴로움과 염려와 슬픔을 맛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 세상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자들에 대해서 이토록 우리가 실망하게 되고 그들이 보여주는 부도덕함과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모습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왜 세상이 점점 악을 향해 치닫게 되고 인간 안에는 그 어떤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토록 선명하게 우리가 경험하게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토록 하나님의 선하시고 완전하신 그 통치 아래서 그 궁극의 평화와 안전과 행복과 만족을 고대하고 소망하도록 하기 위함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독교는 내세의 종교입니다. 그 궁극의 영광을 바라고 소망하며 수고와 슬픔뿐인 이 세상의 삶을 믿음으로 감당하며 우리가 하늘에 속한 자들임을 이 땅에 나타내 보여주어야 할 사명이 우리들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히 멸망하지 않으며 누구에 의해서도 침범당하거나 위협을 당하지 않을 견고한 나라이고 마침내 이 땅에 모든 나라들이 소멸되는 때에 영원토록 견고하게 서서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과 더불어 영원히 존재하게 되는 궁극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다니엘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신구약 전체가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그림자에 불과함을 잊지 마십시오. 실재하는 나라, 영원한 나라는 오직 우리가 돌아갈 본향, 주께서 영원히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히 존재하는 위대한 메시야의 왕국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관점으로 이 세상과 이 세상에 속한 모든 것들을 바라보아야 할까요.. 모두가 사라질 것들입니다. 영원한 메시야의 나라가 도래할 때 타작마당에 겨같이 모두 날아갈 버릴 가치들에 불과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영원한 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유한한 때를 지나가면서 무한한 때를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유한한 물질들의 아름다움에 과도히 집착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러나 믿음으로만 볼 수 있는 영원한 가치에 집중해야 합니다.

 

세상이 점점 그것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자연환경은 점점 파괴되며 자원은 고갈되고 있는 이 모든 오늘의 지구촌의 모습은 흡사 무너져 내리고 있는 오래된 진흙으로 지은 집과 같습니다. 결국은 무너져 내릴 집에서 우리는 지금 무엇에 마음을 두고 어떤 가치에 집착하면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 세상도 우리의 육신의 장막조차도 점점 부서지게 되고 쇠약해지게 되는 것은 모두 영원한 시간을 바라보라는 하나님의 싸인이며 섭리입니다. 영원한 가치를 바라고 소망하며 세상과는 점점 멀어지고 그 나라와 더욱 가까워지라는 하나님의 뜻을 우리는 읽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덧없는 세상입니다. 결코 영원할 수 없는 유한한 세상이며 물질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역사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며 그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얼마나 잘 살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그 위대한 부르심을 입은 자들로서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떤 가치를 위해서 오늘도 치열한 삶을 살아가야 할지를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존재의 이유이며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여러분에게당신은 왜 무엇을 위해 사는 것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뭐라 대답하시겠습니까.. 세상에는 그냥 산다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왜 살긴요 그냥 사는 거지요. 살아있으니 사는 것 아닙니까.. 뭘 그런 걸 물어보시오.’ 아니면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지금 행복하냐고 다시 물으면 이에 즉각저는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대답할 사람은 결코 다수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진심으로 무엇을 위해서 지금 살고 있는 것입니까.. 그냥 형식적인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 것인가.. 우리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답변이 당신이 누구이며 지금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게 해 줄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영광은 결국 끝이 나고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나라가 아니라 이 온 우주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영원한 나라가 세워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 우리에게 결코 전부일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언제나 기억해야 합니다. 여행을 앞두고 떠날 날을 차근히 준비하는 사람들처럼 신자는 그렇게 이 세상을 떠나게 될 날을 고대하며 살아가는, 그저 세상에 잠시 머무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신자는 그러하기에 멸망할 나라에서 얻을 것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아야 합니다.

 

영원히 거할 하나님의 나라, 우리는 그 나라에 들어갈 자들로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바를 따라 그 거룩한 가치를 이 땅에서 구현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고 기대하며 살아가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이 세상에 세워진 교회는 종종 너무도 무기력해 보이고 세상과 싸워서 이길 능력이 전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 자신의 삶도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자들로서의 자격이 너무 부족한 것처럼 여겨질 때가 많이 있고 언제나 유혹에 넘어지고 쓰러지는 우리의 모습은 절망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궁극의 예언에 대해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서 언제나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고 반드시 하나님의 때가 이를 때 그 영원한 나라에 우리를 입성하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천국 시민의 모습을 지니도록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 세상에서 그저 가만히 평안하게 살아가게 하지 않으시고 부단히 우리를 깎고 다듬어 가실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영생을 얻을 자의 모습을 그 형상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 속에서 만들어 가십니다. 그렇게 우리를 성실하게 하나님의 그 열심으로 그 포기하지 않으시는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그 일들을 우리의 평생의 시간 속에서 행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성경은 역사의 마지막 페이지에 일어날 일들에 관해서 성경 곳곳에서 이를 공통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반드시 이루어질 일이고 변개치 않을 역사적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