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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585

2017.08.21 08:30

solafide1004 조회 수:965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잠27:7, 개역한글) 
 
배가 고픈 자에게는 물과 빵만 있어도 최고의 식사가 될 수 있지만 배가 부른 사람은 고량진미와 진수성찬의 진귀하고 고급스러운 음식이라 할찌라도 무가치한 것일 뿐입니다. 
 
모든 것이 풍족하고 여유로운 사람은 무엇으로도 쉬 만족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항상 궁핍하고 핍절한 사람은 작은 것에도 큰 만족을 얻습니다. 감사를 배웁니다. 
 
예수께서 심령이 가난한 자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왜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겠습니까..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이 이 벌레같은 나를 위한 것임을 처절하게 깨달은 사람의 영혼안에서 가장 위대한 가치를 드러냅니다. 
 
영혼이 한없이 궁핍하고 영적으로 굶주리지 않은 자들 안에서 복음의 가치, 영생의 의미는 한낱 비웃음과 조롱거리일 뿐입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하나님 안으로 부르실 때 꽃가루를 뿌리고 백마가 끄는 마차에 태우지 않으시고 그를 먼저 철저하게 낮추시고 깨뜨리시는 일을 행하십니다.
그것은 십자가의 위대한 복음 앞에서 모든 죄인들은 겸손히 무릎꿇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자신을 정직하게 대면하게 하신 깨달음 앞에서 한없이 자신이 낮아질 때 그를 변화시키기 위한 생애적인 감동의 회심이 마침내 그 영혼 가운데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의 영혼이 헐벗고 굶주린 상태라 여겨지는 정직하고 진실된 깨달음이 없이 복음으로 그 영혼이 배부름을 경험하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게 자기의 영적인 빈곤과 소망없음에 대해 직시하지 않은 채, 교회를 다니게 되니 오늘날 교회안에는 자기를 한없이 낮추는 겸비한 신자보다는 온통 자신을 알아달라고 아우성치는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찬 교만하고 오만한 사람들로 넘쳐나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그 영혼이 한없이 목마르고 배고픈 자들을 위한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세상의 부와 명예와 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는 십자가의 위대한 가치만을 굳게 붙잡는, 그 은혜의 소중함을 맛본 자들만의 것임을 잊지마십시오. 
 
배가 고픈자에게는 제발 이 음식이라도 먹어달라고 애원할 이유가 결코 없습니다.
이미 충분히 배가 고픈 사람에게는 어떤 음식도 꿀처럼 달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결코 애원하고 구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생을 위한 단호한 명령이고 선포입니다. 
 
여러분은 진정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흥건한 참된 복음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심령이 가난한 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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