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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576

2017.08.07 11:23

solafide1004 조회 수:677

<아침을 여는 잠언묵상>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잠26:23, 개역한글) 
 
부드럽고 온유하며 언제나 듣기 좋은 말로 자신의 악함을 교묘하게 위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질 낮은 은을 입힌 토기 같아서 그 마음에 있는 악함이 금방 탄로나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는 말과 선량한 행동을 일삼는 사람들을 주의하십시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마7:15) 
 
진리는 결코 아름답게 포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복음은 죄인들의 마음에 달콤한 꿀이 아닙니다.
거짓된 복음은 사람을 위로하고 높여주며 축복을 베풀어 줍니다.
그러나 그런 부드러운 말로는 결코 영혼을 지옥에서 건져내어 구원으로 인도할 수 없습니다. 
 
참된 복음과 진리의 말씀은 날카로운 검입니다.
쓰디쓴 약입니다.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결국 영혼을 살리고 영생으로 인도하는 분명한 길을 제시 해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된 진리를 거부하는데는 바로 이같은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우리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철저하게 우리를 죄인이라고 정죄합니다.
그렇게 우리를 여지없이 무너뜨린 이후에 우리의 살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뿐임을 선명하게 제시합니다. 
 
자신의 오만함을 버리고 십자가 아래 꿇어 엎드린 자에게 영생의 문은 열리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이 어려운 길을 간단한 초청과 사탕발림같은 말로 기만하는 것은 진정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닙니다. 
 
진리가 여러분을 불쾌하게 합니까..
당신을 살리기 위함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대로 가다간 영원한 지옥에 불못에 떨어질 수 있기에 그대에게 호소하는 것입니다. 
 
병세가 심각함을 직설적으로 말하면서 이 지경이 되도록 뭘했느냐고 호통을 치지만 살려달라 애원하는 환자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려내는 의사에게 내 몸을 맡기겠습니까
아니면 모든 것을 속이고 숨긴채 희망적인 말로 따뜻하게 환자를 위로하지만 결국 환자의 목숨을 잃도록 방치하는 의사에게 나의 치료를 맡기겠습니까.. 
 
온유한 입술 뒤에 진실을 숨기는 악한 마음보다는 검과 같이 차가운 입술 뒤에 정직하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이 참된 신자들에게 그리고 영혼을 맡은 자에게 반드시 요구됨을 기억하십시오.
영혼을 살리고자 할 때 무엇이 필요한 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느끼는 감정과 기분이, 자존심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영생을 얻을것이냐 지옥의 영벌을 받을것이냐 영원히 이 문제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주께서 이 진리를 우리 모두에게 깨닫게 해 주시기를 오늘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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