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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541

2017.06.19 11:13

solafide1004 조회 수:622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9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10 듣는 자가 너를 꾸짖을 터이요 또 수욕이 네게서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
(잠25:9-10, 개역한글) 
 
앞절에서 이웃과 성급한 소송을 피할 것을 말씀하시면서 이어 불가피하게 소송이나 분쟁이 일어날 경우 신자는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변론만 하고 타인의 비밀을 폭로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자라 할지라도 자신의 억울함이나 사실여부에 관해서 정당한 변론을 하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시비를 가리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상대의 비밀을 폭로하고 누설하는 것은 성경이 엄히 금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세상의 법정을 보십시오. 재판에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의 온갖 치명적인 약점과 비밀을 모두 들추어내고 폭로하고 집요하게 공격합니다.
모든 치부를 드러내어서 인격적으로 사람을 매장시키는 심히 악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신자는 어떤 분쟁에서든지 자신의 입장을 사실 그대로 논리적으로 변론할 뿐 상대의 은밀한 비밀과 약점을 폭로해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일은 성경이 금하는 일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르지 않고 상대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야 쾌재를 부르는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잔인성입니다.
모든 비밀을 폭로해서 인격적으로 그를 살인하는 일은 신자에게는 결코 허락되지 않는 악한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툼에서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상대의 치명적인 약점이나 비밀을 들추어 내어 견디기 힘든 모욕감을 주는 일은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삼가해야 할 일임을 잊지 마십시오. 
 
2.상대의 비밀을 폭로한 일로 인해서 돌아오는 것은 사람들의 질타와 책망과 그것을 폭로한 사람이 결국 불명예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상대의 은밀한 비밀을 폭로해서 확실한 승기를 잡고 싶었겠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의외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기가 이기기 위해서 상대의 약점을 물고 늘어진 잔인함으로 인해서 사람들은 오히려 그를 꾸짖고 질타할 것이고 그를 오래토록 악평하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억할 것은 '수욕이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 라는 말씀입니다.
자신이 이기기 위해서 상대의 은밀한 비밀을 폭로한 사람에 대한 악평과 불명예가 계속 지속될 수 있고 그러한 그의 악한 인격이 그에게 꼬리표가 되어서 계속 그를 따라 다닐 수 있음을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가 어디를 가든지 그의 포악함과 잔인성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사람들이 그를 기피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됩니다.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상대의 비밀을 폭로해서 인격적인 살인을 하는 것은 결코 신자의 도리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분쟁과 다툼의 현장에서도 원수조차 사랑하라 하신 이웃 사랑의 정신을 구현하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상대의 은밀한 비빌을 폭로하면 단번에 그를 매장시킬 수 있다 하더라도 신자는 그것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돌이킬 수 없는 불명예를 상대에게 안겨 주는 것도 성경은 결코 무죄하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고 분명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신자는 언제든지 모든 일들을 선악간에 판단하시는 분은 오늘도 불꽃같으신 눈으로 우리를 감찰하시는 하나님 한 분 뿐이심을 믿는 자들입니다.
세상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더라도 하늘의 법정에서는 모든 것이 백일천하에 다 드러나게 될 것이고 의인은 궁극의 신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신자는 관대하고 관용을 베푸는 자가 되어야 함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도 이 말씀을 깊이 생각하시고 신자의 도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주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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