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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484

2017.03.24 17:36

solafide1004 조회 수:699

<아침을 여는 장언 묵상> 
 
부자는 가난한 자를 주관하고 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되느니라 (잠22:7, 개역한글) 
 
성경은 가난한 자를 도울 것을 명령하고 있지만 모든 가난을 합리화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 가난의 이유가 게으르고 나태함으로 인한 것이라면 그 가난의 결과는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일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에게 지배를 받고 그의 종이 될 수 밖에 없는 결과를 피할 수 없다고 분명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궁핍이 죄는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지체들을 섬기는 일에 인색해 지거나 비굴해 질 수 있습니다.
또한 믿지 않은 자들에게 오해의 빌미를 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세상보다 더 하나님을 사랑하고 뜻을 세워 경건하게 살아감으로 인해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고 맘몬을 숭배하는 세상에서 열심히 정직하게 일해도 가난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예외적인 경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빚을 갚을 길이 없어 빈궁해 지거나 종으로 전락하는 경우는 당시 공동체 안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었습니다.
자신이 살고 싶은 게으르고 방만한 삶 만을 살아가고 자신이 살아내야 하는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삶을 살지 않은 결과는 빈궁과 궁핍으로 찾아올 수 밖에 없음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러할지라도 6년의 노동 이후에 자유인이 될 수 있도록 규정해서 다시 가난에서 벗어날 기회를 주기도 하고 친족의 빚을 갚아 채무에서 자유롭게 해 주어야 할 의무를 정해 놓기도 했습니다. 또한 가난한 자들에게 이자를 받고 꾸어주는 행위를 금지하기도 해서 가난한 자들을 구제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신자는 불신자들보다 배나 성실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경외하는 하나님께서는 쉬지 않고 일하시는 성실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요5:17, 개역한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주 앞에서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은 신자에게 있어 가장 하나님을 닮은 모습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성경은 주를 섬기는 삶에 청빈이 있을 수 있으나 모든 종류의 가난을 정당화하고 바람직하게 말씀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재물을 얻을 능은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그러나 그 은사도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은 꿈도 꾸지 말아야할 일임을 잊지 마십시오. 
 
신자는 오늘도 지혜롭고 성실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묵묵히 감당해 내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삶을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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