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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486

2017.03.24 17:36

solafide1004 조회 수:774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 (잠22:9, 개역한글) 
 
성경에서 눈은 단순히 사물을 보는 기관이 아니라 사람의 내면을 비추어 주는 거울이며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문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눈에서 마음의 선함과 인자함이 드러나기도 하고 교만이나 탐욕, 이기심이나 표독함이 발산되기도 합니다.
그 사람의 눈매와 눈빛이 부드럽고 선하다는 것은 그가 선한 생각과 마음과 의지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타락한 인간은 스스로 선함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선한 눈빛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의 내면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며 그가 깨닫고 깊이 영향을 받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영혼 가운데 충만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의 영혼에 선함이 묻어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신자의 선한 마음은 반드시 선한 행위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선함의 극치는 바로 가난한 자에게 힘이 닿는 데까지 도움을 베풀어 주는 것입니다.  
 
신자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바를 행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선한 눈빛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 본 자들을 기억하십니다. 그들에게 축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만큼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성도의 섬김과 베풂을 기뻐하시는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들여다 보십시오.
우리의 마음과 영혼은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채워져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눈은 우리가 도와야 할 영혼들을 향하게 되어 있고 그들에게 즉각 사랑을 베풀 결단과 의지로 표현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위대한 계명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임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가족도, 그리고 한 몸된 지체들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가난한 자에게 선함과 사랑을 베푸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한 마음을 주셔서 마음과 영혼과 육신이 헐벗고 가난한 자가 누구인지를 보게 하시고 그들을 돕는 일에 우리의 마음을 다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세상에 주를 경외하는 선한 백성들이 더욱 많아 지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닮은 선한 눈빛, 자애로운 마음을 가지고 어려움에 처한 자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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