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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54

2015.07.14 10:20

SDG 조회 수:1939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 (잠3:28, 개역한글) 
 
Say not unto thy neighbour, Go, and come again, and to morrow I will give; when thou hast it by thee. (Proverbs 3:28, KJV)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은 아니지만 참으로 이치에 합당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선한 일을 행하려 할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이고 두번째 드는 생각은 생각은 사람의 생각이고 세번째 드는 생각은 마귀의 생각이다.'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에게는 전적으로 이타적인 생각과 마음과 행동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진리를 깨달을 때는 '그렇게 살아야지' 하지만 다시 냉정한 현실에 부딪히면 이내 타협을 하게 됩니다
순종할 수 있을 가능성보다는 순종에 발목을 잡는 상황들이 우리에게는 너무 많다는 것을 변명삼아 불순종의 이유를 합리화 하며 처음 말씀을 들었을 때의 깨달음을 결국 묵살해 버리고 다시 현실에 주저 앉기를 지루하게 반복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성경은 이러한 인간의 선을 향한 나약한 의지와 죄성을 알기에 네게 지금 선을 베풀 수 있는, 남을 도울수 있는 물질이나 시간이나 건강이 있다면 즉시 그것을 시행하고 내일 다시 오면 주겠다고 핑께하거나 미루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죄인들의 어리석은 이기심과 언제든 선을 행할 타이밍을 기피하려는 죄성에 정확하게 일침을 가하시며 일갈하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의 어리석은 죄성은 이렇게 날마다 말씀 앞에서 들통이 납니다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서도 내일 오라는 것은 줄 마음이 없다는 의사에 대한 완곡한 표현일 따름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오늘, 지금 도움이 필요해서 우리에게 찾아 온 것입니다
그런데 내일 오라고 그를 돌려 보낼 때 그 힘든 사람이 마음에 느끼게 될 비참함과 굴욕에 대해서 생각 해 보셨습니까.. 
 
그래서 주님께서는 황금율을 말씀하시면서 누구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데로 남을 대접하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선을 행해야 할 그 순간에 어떤 변명도 핑계도 이유도 생각지 마십시오 
우리의 얄팍한 생각은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탄로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선을 행할 기회는 내일이 아닌 다음이 아닌 오직 지금, 오늘이 있을 뿐이고 오늘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장 최적기임을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지혜는 즉각적인 선을 행함으로 나타나야 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즉각 선을 행하고자 하는 자들에게 언제나 지혜와 선을 행할 물질로 보상하시는 분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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