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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123

2022.08.11 07:57

hi8544 조회 수:1519

<묵상, 설교 한토막>

지혜를 진정으로 얻고자 한다면 이웃에 대한 대의와 사랑을 올바로 실천해야 하는 중요성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웃에 대한 마음을 다하는 사랑과 섬김이 없는 자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명철을 얻는 법은 없습니다. 그렇게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자에게 하나님의 지혜가 올바로 소용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이웃에 대해서 가장 범하기 쉬운 악한 부분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본절에서 ‘마땅히 받을 자’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두가지로 그 의미가 해석이 됩니다.
‘마땅히 받을 자’ 의 원어적인 의미는 먼저 ‘주인’, ‘소유자’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마땅히 받을 자를 ‘채권자’로 본다면 빌린 돈을 속히 돌려 주어야 한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디.
다음은 마땅히 받을 자를 ‘가난한 자’로 보게 되면 마땅히 구제와 도움을 받아야 할 대상을 의미하는 것이 되기도 합니다.
돈을 빌렸다면 마땅히 그 부채를 속히 갚아야 하며 또한 주위에 있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자들에 대해서 그들이 도움을 청해 올 때에는 적시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왜 이같은 말씀을 우리에게 하신 것일까요..
우리가 부주의한 마음을 갖거나 혹은 망각을 했거나 혹은 고의적으로 빌린 돈을 갚지 않으려는 악한 마음으로 마땅히 갚아야 할 돈을 갚지 않거나 또는 마땅히 도움을 주어야 할 고통 당하는 자들에 대해서 자칫 이를 외면하는 행위는 결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은 일이며 그것은 지혜와 거리가 먼 그릇된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이라는 점을 경고하기 위함입니다.
 
대인관계나 대물관계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투명하며 이에 대해서 양심에 거리낌이 없어야 합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이 대의를 지키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와 물질적인 형통을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물질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에 따라 선용하며 그것으로 덕을 세우는 자입니다.
 
한 교회의 지체나 혹은 지인에게 여러분이 돈을 빌렸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갚기로 한 때에 그 돈을 갚지 않으면 그 성도의 영혼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는 자신의 돈을 갚지 않고 있는 그 지체로 인해서 그의 마음은 타들어 가는 괴로움을 느끼게 되고 그 영혼이 시험에 들게 되는 일들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가 은혜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마음에 평안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빌려 준 돈을 받기 전까지는 그 생각으로 밤에 잠도 평안히 잘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빌려준 돈을 그가 받지 않겠다고 하든지 아니면 속히 그 돈을 갚기 전까지 우리는 이웃과 그 지체에게 결코 해서는 안되는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죄를 범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무엇보다도 빚을 갚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마땅히 받아야 할 자의 것을 속히 돌려 주는 일이 신자에게는 급선무가 되어야 합니다.
 
가난한 자가 있습니다. 언제나 그의 궁핍이 마음에 걸려 있습니다. 그런데도 선뜻 그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주저하고 있는것 또한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는 이기심과 탐욕입니다.
‘내가 하지 않아도 누가 하겠지’, ‘나도 어려운데’, ‘그가 도움을 원치 않을 수도 있을거야..’
생각은 많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습니다.
 
어려운 지체가 급기야 도움을 받으러 나에게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내게 그를 도와 줄 만한 여유가 있는데도 내일 다시 오라고 말합니다.
정말 내일 오면 도와 주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완곡한 거절입니다. 내일 오면 다시 다음날 오라고 하던지 내일 집에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의 죄성입니다.
혹 나중에라도 도와 줄 수는 있겠지만 도움을 달라고 한 그 때에, 갚기로 한 그 시점에 도움을 주거나 빚을 갚지 않은 것 또한 결코 합당한 일이 아닙니다.
 
자존심을 상하게 하여 굴욕감을 갖게 하거나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함으로 인해서 마음에 고통을 준 것에 대해서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그 악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고용주가 있습니다. 고용인에게 당연히 정한 날 월급을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차일 피일 미루고 또 미룹니다. 악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그 악하고 인색한 마음을 정확히 꿰뚫고 계십니다.
 
우리는 즉시 기꺼이 빌린 돈을 갚아야 하고 그것이 어려우면 충분히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자를 적극 도와야 하며 그리고 고용주는 결코 고용인의 임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분명히 명하신 일입니다. 이것이 이웃을 지체를 사랑해야 하는 대의를 지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이 진정으로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문제들을 명쾌하게 해결하고 성실하며 정직하게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아직 우리의 신앙이 정돈되어 있지 않고 우리에게 주신 물질을 우리가 올바로 하나님 앞에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즉 우리에게 지혜가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이기심과 탐욕과 인색함이 우리에게 여전히 존재한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선을 베풀 근본적인 힘은 우리에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포도가 가지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듯이 늘 풍성하신 그리스도와 우리의 영혼이 결합되어 있고 주께로부터 넘치는 은혜와 내세에 대한 온전한 소망이 우리의 영혼을 지배할 때 우리는 물질에 대해서 자유할 수 있고 따라서 타인에 대해서 넉넉히 베풀고 섬기고 나눌 수 있는 삶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로부터 받은 은혜 없이 베푸는 것은 모두 자기 의일 뿐입니다.
그는 반드시 자기가 행한 선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네게 주었으니 나도 네게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것입니다.
주께로부터 거져 받은 마음으로 거져 주고 섬기고 나누며 모든 의무를 즉각 이행하는 것이 성도로서 아름다운 일이며 칭찬 받을 일입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는 우리가 인색한 이유는 주께로부터 받은 은혜와 사랑이 없거나 혹은 그 모두가 잊혀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인색한 자입니까.. 물질의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서 투명하고 깨끗하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속히 이 문제를 해결하십시오. 그렇게 해야 여러분의 영혼이 살고 물질의 막힘이 해결되고 하나님께서 더 큰 지혜와 명철을 주시고 물질에 복을 주셔서 그 선한 일들을 더 힘있게 감당 하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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