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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 토막 372 (잠 12:1-3)

2023.08.10 08:18

hc 조회 수:2127

<묵상, 설교 한 토막>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는 분명한 차이점을 훈계의 수용 여부를 통해서 적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진리의 훈계와 신자가 되기 위한 모든 지식을 좋아하는 자와 그리고 징계를 싫어하는 자를 분명하게 대조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성경은 징계를 싫어하는 자들에 대해서 무엇이라 말씀하고 있습니까.. ‘짐승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보십시오. 성경이 진리의 훈계와 책망과 교훈을 싫어하는 자들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짐승이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훈계는 히브리어로 그 의미가경고교훈입니다. ‘지식’은 히브리 말로 그 의미가지식총명을 가리킵니다. 지식과 총명 얻기를 좋아하는 자는 경고와 교훈에 귀를 기울입니다. 훈계를 좋아한다고 성경은 명시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많은 말씀은 경고입니다. 그리고 교훈입니다. 위로와 용기와 사랑과 긍휼의 말씀도 넘쳐나지만 반면, 책망과 훈계, 경고와 교훈의 말씀 역시 성경에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경고와 교훈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영혼을 미워하기 때문입니까.. 잘되기 위함입니다. 이 경고를 듣고 결코 그릇된 길로,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가 있는 길로 행하지 말고 바른길로 행함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누리는 삶이 되기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기에 부모님들도 영적인 스승들도 그 마음으로 한결같이 책망하고 그 길로 가지 말라고 경고하고 진리의 바른 원리를 따라 교훈하는 것입니다.

 

이 일은 누가 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의 부모님들과 그리고 목사가 해야 할 입니다. 그들을 바른 길로 이끌기 위함입니다. 문제는 우리의 자녀들이 이러한 훈계를 좋아하지 않을 때, 순종하지 않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부모와 스승은 오랜 인내의 마음을 가지고 그러나 우리가 가르쳐야 할 진리 앞에서 물러 서거나 타협함 없이 일관되게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와 계명을 가르치고 그것을 지켜 행할 것을 자녀들에게 요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서 우리 자신이 하나님 경외의 도를 솔선수범하며 그리고 자녀들의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함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되지 않음을 알아 하나님께서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그들이 진리의 도를 깨닫고 이 지엄한 경고와 교훈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그 도를 따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해야 할 사명이 우리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자녀가 우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불순종하며 거역하는 길로 갈 때 온 몸을 던져서 그것을 막고 책망하며 훈계하고 하나님의 길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가도록 지도하며 교훈하며 책망해야 할 사명과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나 불가능한 일이 결코 아닙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명하셨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들을 반드시 책임지시고 그 진리의 길을 가도록 도우시며 역사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되지만 이 일에는 부모님들과 영적인 스승들의 결단과 각오와 결의가 필요합니다. 절대로 자녀들의 편에 서지 않고 진리의 편에 서서 그들을 책망하고 교훈하며 그들이 하나님을 알도록 지도하며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훈계는 삶의 목표와 방향을 바로잡기 위함이고 교훈은 신자가 추구해야 할 그 삶의 방향을 올바로 제시하며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진리를 좇아 순종하는 자녀에게는 부모와 목회자가 더 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그들을 축복해야 하지만 진리에 불순종하는 자녀들에게 부모와 목사는 그들을 훈계와 교훈으로 끊임없이 괴롭게 하는 자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하나님 앞에 바로 세우기 위해 결코 간과하거나 피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을 행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직무유기가 되는 것입니다.

 

훈계와 책망과 교훈을 듣지 않으려 하는 자를 성경은 분명히 짐승과 같다고 말씀했습니다. 신자는 이성과 그리고 신앙의 양심과 영혼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결국은 그 뜻에 따라 순종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 짐승처럼 여겨지도록 한다면 그 책임에서 부모와 영적인 스승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 모든 일들은 영혼을 살리기 위한 일입니다. 그들의 한 번뿐인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잘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 일을 결코 멈추어서는 안 되고 이 일을 훼방해서도 안 됩니다. 이것은 생명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성경이 우리에게 명하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