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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절을 보겠습니다. ‘의로움은 민족을 높인다. 그러나 백성들의 치욕은 죄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의와 죄가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의로 번역된 원문의 의미는 하나님이 제시하신 윤리적 도덕적 규범을 의미합니다. 의는 본래 하나님의 성품을 묘사하는 단어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의로우신 하나님을 본받아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 의로움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임을 이 세상 가운데 드러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높여야 할 책임이 신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한 국가와 한 시대의 정신이 하나님의 진리에 기반하여 절대적인 의로움을 추구한다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그 의를 통해서 국가를 다스리고 그 의를 기반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그 나라는 반드시 영화롭게 된다고 잠언은 말씀합니다.

 

‘영화롭게 하다라는 의미는 높아지게 됨을 의미합니다. 그 나라와 민족이 높임을 받는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대한민국은 순교자를 배출한 나라입니다. 일제의 군국주의와 북한 공산주의에 저항하면서 순교한 목사들과 성도들의 흘린 피 위에 세워진 한국교회입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이 나라를 축복하셔 전후 70년 만에 세계에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성장을 이룩한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세계의 10위 권 안팎의 모든 선진국들을 보십시오 모두 다른 나라들을 정복하고 침략을 통해서 국가의 힘을 키운 나라들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언제나 침략을 당한 나라들 가운데 선진국이 된 유일한 나라입니다. 이는 분명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지고 많은 자들이 예수를 믿게 된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 나라는 하나님의 의로우심 위에 세워진 나라였습니다. 선교사들에 의해서 학교가 세워지고 병원이 세워지고 교회가 세워지게 되면서 그렇게 뿌려진 복음 위에 일어서게 된 나라입니다. 그러하기에 이 나라가 불교와 유교를 숭상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수천 년 동안 죄를 범한 민족이었음에도 이렇게 가난을 딛고 잘 사는 나라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높여 주셨습니다. 그것은 순전히 이 동방의 작은 나라에 복음이 전해지게 하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때문입니다. 이 민족이 그렇게 하나님을 믿도록 역사해 주신 까닭입니다. 그러나 이 잘 살게 된 대한민국을 보십시오. 지금은 점점 심각하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에 있어서 그리고 무엇보다 교회와 성도마저도 참 신앙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올바른 진리의 말씀에서부터 더욱 멀어지고 있고 세속화와 인본주의에 치우친 죄악을 범하고 있습니다.

 

죄는 백성들을 욕되게 하느니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직역을 하면 백성들의 치욕은 죄이다라는 뜻이 됩니다. 이 나라에 이 민족에게 죄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은 이제 치욕을 당하게 될 날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죄는 결국 백성들을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버리고 세상과 인간에 치우쳐 버린 그 모든 죄의 결과는 우리가 다니엘서의 말씀을 통해서 보듯이 결국 강력한 힘을 가진 세상에 의해서 유린을 당하고 짓 밝힘으로 큰 고난과 고통과 시련을 겪게 되는 것임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와 민족은 지금 하나님의 진노 위에 있습니다. 언제라도 하나님의 재앙을 당하게 된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범세상적인 시대적 변화를 따라 탈기독교적인 사악한 흐름을 좇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기적 같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이 나라가 건국이 되었고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왔음에도 그 하나님을 잊고 이제는 우리가 강해졌다고 우리가 대단한 나라가 되었다고 착각에 빠져 하나님과 멀어지게 된다면 이제 우리에게는 어떤 미래가 도래하게 될지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한다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건지시는 은혜를 구하시면서 깨어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되 특별히 교회가 영적으로 다시 각성하고 회개하여 성경으로 돌아가도록, 참 믿음으로 하나님을 향할 수 있기를 기도하십시오.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우리 자신부터 죄악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찾는 주의 자녀들이 되기를 힘써야 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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