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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332

2016.08.27 19:36

SDG 조회 수:2037

눈을 감는 자는 패역한 일을 도모하며 입술을 닫는 자는 악한 일을 이루느니라 (잠16:30, 개역한글) 
 
He shutteth his eyes to devise froward things: moving his lips he bringeth evil to pass. (Proverbs 16:30, KJV) 
 
직역을 하면, '사악함들을 꾸미기 위하여 그의 눈들을 감으며 그의 입술들을 가늘게 하는 자는 악을 완성했다.' 라는 의미가 됩니다. 
 
악한 일들을 계획하고 구상하기 위해서 눈을 감거나 입술을 지긋이 깨무는 행위는 악한 자가 악을 결행하기 위해서 행하는 사악하고 음흉한 모습을 가리킵니다. 
 
악을 행하고자 하는 자들은 은연중에 자신안에 있는 그러한 악이 특정한 모습과 모양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미국의 FBI 같은 수사기관에서는 범인들이 보이는 특정한 표정과 행동을 연구해서 범인을 취조하는 과정에서 진범을 가려내기도 합니다.  
 
악한 자는 그렇게 자신 안에 품고 있는 악이 어떤 모습으로든 밖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영혼과 마음은 그의 언어와 표정과 행동을 통해서 숨겨지지 않고 표현되기 마련입니다.
악인들이 그렇게 그들의 눈과 입술로 자신들의 사악하고 음흉한 정체를 드러낸다면 의인들은 그들의 언어와 표정과 눈빛을 통해서 무엇을 드러내야 할까요..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말과 표정과 행위 속에서 하나님을 닮은 성품을 드러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무더위 속에 몸과 마음도 지쳐가는 때이지만 언제나 우리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품고 더욱 주를 본받기 위해서 우리의 영혼의 매무새를 고쳐 나아가는 귀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향해서 발송한 편지임을..그 분의 향기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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