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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216

2016.03.14 19:31

SDG 조회 수:1236

사람의 재물이 그 생명을 속할 수는 있으나 가난한 자는 협박을 받을 일이 없느니라 (잠13:8, 개역한글) 
 
The ransom of a man's life are his riches: but the poor heareth not rebuke. (Proverbs 13:8, KJV) 
 
 
'사람의 생명의 몸 값은 그의 재물이다. 그러나 가난한 자는 위협을 듣지 않는다.' 
 
부자는 자신이 가진 재물로 위급한 상황에서 스스로 자기를 구난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런점에서는 가난한 자보다 부자가 분명히 유리한 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자는 재물이 많기 때문에 그 재물을 노리는 자들에 의해서 언제 어떤 위험을 당할지 알 수 없어 늘 자기의 목숨과 재물을 지켜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돈이 많을 수록 보안과 경호에 더 철저하게 신경을 쓰고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한편, 가난한 사람은 결코 물질로 인해서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에게는 빼앗아 갈 그 무엇도 없기 때문입니다.
문을 열어놓고 외출을 해도 도둑이 들 것을 염려할 이유가 없습니다. 귀중한 물건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위험이 닥친다면 그는 스스로를 구할 아무런 힘이 없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재물이 더해 갈수록 근심과 염려도 늘어나는 것입니다.
재물로 생명과 신체의 위협을 막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자기의 영혼의 평안과 안전까지 확보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재물이 없으면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는 있지만 영혼까지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바는 이 세상은 부자라고 해서 항상 위험하고 가난하다 해서 항상 안전한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부자이든 가난한 자이든 결국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할 때 만이 모든 위험과 어려움으로부터 지키시고 돌보시는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십시오.
영원히 우리를 지켜주지 못할 가치를 붙들고 살아가기 보다는 영원히 우리를 지켜줄 가치를 위해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잠시후면 모두다 사라져 버릴 가치들입니다.
조금더 편하게 사느냐 조금더 불편하게 사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이 세상에서 재물로 자기를 철저하게 지키는 자들을 부러워 마시고 오늘도 하나님을 의지해서 살아가고 있는 나의 현실에 대해서 감사하십시오. 
 
우리는 영원을 소망하며 이 땅에 잠시 머무는 나그네일 뿐임을 언제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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