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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429

2017.02.02 08:36

solafide1004 조회 수:1868

<아침 잠언묵상
 
너는 잠자기를 좋아하지 말라 네가 빈궁하게 될까 두려우니라 네 눈을 뜨라 그리하면 양식에 족하리라 (잠20:13, 개역한글) 
 
Love not sleep, lest thou come to poverty; open thine eyes, and thou shalt be satisfied with bread. (Proverbs 20:13, KJV) 
 
 
잠언에서 가장 빈번하게 말씀하고 있는 주제 가운데 하나는 바로 육체의 게으름입니다. 그 게으름 가운데 성경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바로 잠입니다.
잠언은 잠을 사랑하는 자를 어리석은 자로 규졍하고 있습니다. 잠을 사랑한다는 것은 필요 이상으로 잠을 즐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필요한 잠의 습관은 사람으로 하금 깨어서 마땅히 그 날에 감당해야 할 일들을 다 하지 못하도록 불성실한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소중한 시간을 모두 허비하는 악한 일입니다. 이러한 육체의 게으름을 방관하는 것은 곧 죄입니다. 
 
잠을 사랑하는 자는 빈궁하게 된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원어의 의미는 '누군가에게 재산을 빼앗겨 가난하게 된다' 라는 의미입니다.
즉, 나에게 주어진 모든 재물과 절호의 기회가 모두 박탈되고 다른 사람에게로 돌아가다는 의미입니다. 
 
잠을 사랑하는 학생, 진학의 문이 열리기 어려울 것이고 잠을 사랑하는 직장인, 승진을 기대하지 말아야 하며 잠을 사랑하는 군인, 철장을 면키 어려울 것입니다. 
 
성경은 게으른 자에게 단호하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지금 즉시 '눈을 뜨라' 고 말씀합니다.
기는 눈을 뜨라는 것은 비단 육신의 눈을 뜨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그만, 깊이 잠들어 있는 하루하루 의미없이 살아오던 어리석은 의식의 잠에서 깨어나라는 의미입니다.
이제 진지하게 하나님 앞에서 네게 허락된 인생을 성실하고 의미있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잠에 취해 살아가는 사람은 육신의 잠보다 그가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육체의 나약함과 게으름 속에 허비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의식의 잠, 정신과 영혼의 잠이 더 큰 문제입니다.
그런 자의 인생은 결코 보람되고 만족스러우며 행복할 수 없습니다. 수고와 땀을 흘린 노력의 대가를 얻는 쾌거를 맛보기 어렵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눈을 뜨십시오.
그리고 지금까지 게으름을 방치한 채 잠을 사랑하며 살아왔던 날들을 반성하고 열심히 성실하게 잠을 줄이며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만족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양식 뿐 아니라 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영화롭게 하기 위해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삶속에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만족을 주실 것이라고 성경은 약속하고 있습니다.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해도 그렇게 따뜻한 이불 속을 사랑하며 살아가시겠습니까..
어린 시절, 제가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지옥은 주일 아침에 조금 더 자기 위해서 파고드는 따듯한 이불 속이 바로 지옥 이라고 말씀해 주시던, 그 말씀이 말입니다.. 
 
오늘도 게으름과 싸우며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귀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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