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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659

2017.12.11 08:56

solafide1004 조회 수:1832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잠30:7-9)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기도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문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범적인 기도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구절이 바로 오늘의 본문입니다. 
 
신자가 이 땅에 머무는 동안 자신의 삶의 모든 내용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는 어떤 기도를 하나님께 매일 드려야 할지를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잠언의 기자는 두 가지 핵심적인 기도의 내용을 하나님께 구하고 있습니다. 
 
1.헛된 것과 거짓말을 멀리하기를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자신의 영혼을 순전하고 경건하게 보존하고 죄를 멀리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모든 헛된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거짓말을 멀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것을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유지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죄를 멀리해야 만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된 사랑과, 죄악을 향해서 달려 가는 마음은 신자의 영혼에 양립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할 수록 신자는 세상의 모든 헛된 가치들과 그리고 거짓된 속임을 혐오하고 미워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고 싫어하는 것에 관해서 경건한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그렇게 반응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신자의 양심은 이 세상에서 헛된 것을 추구하고 하나님과 자신을 기만할 수록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짐을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헛된 것과 거짓을 멀리하기를 구하는 이 기도의 제목이 오늘부터 우리의 기도 속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입니다. 
 
2.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이 기도의 제목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 가운데도 포함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양식 조차도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통해서 우리에게 항상 베풀어 주시기를 신자는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은 끼니가 없어 굶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만큼 모든 것이 풍요로워졌습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께로부터 양식을 구하는 기도 역시 실종되어 버렸습니다.
밥을 먹고 살아가는 것에 대한 진실된 감사가 신자안에서 소멸되어 가고 있습니다. 
 
모든 여유롭고 풍요로운 것들에 대한 감사와, 그것이 항상 하나님께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지기를 사모하는 마음이 신자 안에서 유실되어 버렸습니다.
자유롭기 때문에 자유를 구하지 않고 건강하기 때문에 건강을 구하지 않으며 평화롭기 때문에 평화를 기도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잃고서야 우리는 어리석게도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처절하게 구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부패하여 믿을 수 없습니다.
모든것이 여유롭고 풍요롭고 자유로우면 하나님을 잊고 살아가기 십상이고 우리가 궁핍하고 부족하면 온갖 죄악된 방법으로 우리의 필요를 채우려는 탐욕으로 얼룩진 삶을 살아가기 일수입니다.
그것이 죄인들의 적나라한 모습입니다. 
 
신자는 언제나 하나님의 불꽃같으신 시선 아래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은혜에 매달려 신행일치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진력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날마다 필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매순간 하나님의 도우심에 의존해서 살아가고자 하는 가난하고 겸비한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붙잡아 주시기를 구하는 기도를 쉬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호흡을 멈출 수 없듯이 신자의 기도 또한 결코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오늘도 그 무엇보다도 신자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로 하루를 닫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도 없이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결코 이 죄악된 세상에서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음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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