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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6

2018.02.02 08:36

solafide1004 조회 수:1903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또한 우리를 무리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님이라 (살후3:2, 개역한글)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이 사도들을 통해서 힘있고 왕성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고,
두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부당하고 지나칠 정도로 복음에 대해서 거칠게 반응하는 악한 사람들로부터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도록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사도는 왜 이런 기도를 성도들에게 부탁하고 있을까요.. 
 
참된 신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진리의 말씀안에 날마다 풍성한 은혜를 공급받습니다.
그는 모든 진리 안에서 자신이 하나님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발견해 나갑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그의 지각과 마음을 움직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정하고 올바른 믿음이 신앙의 목적이 아닌 사람은 어떤 진리에 대해서도 마음을 닫고 반응하지 않으며 쏟아지는 수 많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믿을 수 없는 이유 만을 찾고자 합니다.
그의 영혼은 무엇으로도 뜨거워지지 않으며 강퍅한 마음을 버리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이 교회에 많을 수록 목회자의 복음 사역은 요란한 소리만 내며 공회전을 하고 앞으로 전혀 나아가지 못하는 자동차처럼 수고와 고통 속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진하며 사역에 고통을 당하는 일들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부당하고 불합리한 비이성적인 논리로 이를 거부하는 사람들과 올바른 신앙의 자리를 임의로 이탈하는 사람들로 인해 전도자의 마음은 오늘도 한없이 무거운 고통을 받습니다. 
 
사도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믿음은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것이 될 수 없다고 말입니다. 
 
오늘도 자아의 고집과 전혀 성경의 지지를 받을 수 없는 논리로 참된 복음을 거부하며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과 순종하며 좁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성도들이 영혼에 아픔을 겪습니다. 
 
부디 하나님께서 복음을 접하는 모든 영혼들을 만져 주셔서 진리의 깨달음 속에서 변화를 경험하도록 영혼 가운데 길을 열어주시길 기도하기 원합니다. 
 
여러분의 부족한 목사가 진리를 전하는 일에 마음이 거친 사람들로-우리 공동체 안에 그런 분들은 없지만-인해 힘을 잃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어떤 영혼이라 할지라도 주의 말씀과 사랑으로 잘 보듬어 갈 능력을 주시기를 기도 해 주십시오. 
 
오늘도 진리를 부당하게 거부하는 자들보다 진리를 기쁨으로 수용하고 참된 진리만을 추구하려는 진실된 신자들로 인해 목양간에 함께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