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설교 한토막>
지혜를 사랑하는 자가 받는 복이 물질을 통한 부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구한 재물과 의도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장구한 재물’이란 ‘영속적으로 남아 있는 재물’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그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낸 선행을 통해서 얻게 되는 궁극의 하늘의 상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가 재물을 얻는 모든 과정에서 보여준 높은 도덕성, 정직하고 진실하며 성실함으로 인해서 그가 얻은 의로운 자 로서의 명예도 얻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혜와 명철을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은총이라고 잠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보십시오. 세상 사람들을 보십시오. 불의와 불법으로 가득합니다. 그저 들키지만 않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쌓고 싶어합니다.
위에서 부터 아래에 이르기까지 악이 뿌리 내리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모두가 물질에 대한 탐욕 때문입니다.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지고 파괴되고 추악한 죄악들에서 풍기는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습니다.
신자는 그런 세상에서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도를 지켜 행하는 것으로 구별되어야 하고 그러한 삶으로 하나님을 높일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먹이시고 입히시는 은혜에 의지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진리입니다.
19절을 보십시오.
‘나의 열매는 금보다 그리고 정금보다 그리고 나의 소산은 단련된 은보다 좋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명철을 얻는 자가 누리게 될 것을 부귀와 재물과 의라고 말씀했지만 곧 이어지는 말씀을 보십시오.
지혜의 궁극의 열매와 그 가치는 금보다, 정금보다 좋고 지혜를 얻게 됨으로 인해서 우리가 얻게 되는 모든 소득은 천은, 즉 정금과 같이 순수하게 제련된 은 보다 더 낫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국 진리 안에서 하나님을 깊이 알며 영생의 확신과 소망을 얻게 되는 이 지혜가 진정한 가치라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각을 가지고 연단을 받아 결국 진리를 통해서 선과 악을 칼날처럼 분변하며 구별된 거룩한 백성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것이 바로 지혜이며 명철이고 그렇게 이 악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순결한 삶을 살아가는 그 자체가 지혜에서 비롯된 성도의 탁월한 삶이라는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금 은 그 이상의 가치를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반드시 발견해야 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지혜의 열매가 금이나 정금보다 낫고 지혜로 인해서 얻게 되는 유익은 순전한 은보다 더 낫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물질로 그 가치의 척도를 가늠할 수 없는 가치가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다는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가치를 발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추구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이어야 함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자 역시 이 세상을 살아가지만 보이는 물질의 가치가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며 이 세상을 지나가는 존재들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진정한 지혜의 가치를 발견해야 하고 그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금, 정금보다 천은 보다 더 낫다고 말씀하시는 그 지혜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얻는 진정으로 복 있는 자가 되는 것을 우리가 사모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많지만 진정으로 이러한 가치를 소망하고 바라보고 그것을 위해 진력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