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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 토막 366 (히 11:23-26)

2023.08.02 08:10

hc 조회 수:839

<묵상, 설교 한 토막>

 

모세는 장성했습니다. 그가 믿음으로 잘 자라나게 된 것은 의심할 바 없이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 가운데 모세의 유모로 고용된 그의 친모, 요게벳을 통해서 모세가 올바로 양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모세는 비록 파라오의 궁에서 성장했지만 자신이 누구인지를 잊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간악한 왕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온통 이집트의 문화 속에서 이집트의 학문을 공부하며 자라났지만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그의 어머니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신앙 교육의 중요성입니다.

 

부모님을 통해서 그가 어릴 때로부터 무엇을 보고 듣고 자라는가의 문제는 결코 세상이 그 아이의 영혼을 빼앗아 갈수 없도록 만드는 가장 강력한 보호막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모세를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가장 위대한 교육은 결코 학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가정에서 믿음의 부모를 통해 그리고 바른 진리와 교리를 가르치는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자의 자녀들과 불신자의 자녀들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의 신본주의적인 신앙 교육에 실패하면 우리의 자녀들은 세상의 철저한 인본주의적인 교육에 의해 결국 그들의 영혼이 유린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대적하고 부정하는 사악하고 그릇된 교육에 의해서 저들의 가치관은 완전히 망가지게 될 것입니다.

 

사활을 걸고 모세의 어미가 그를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키웠듯이 이 악한 세상에서 우리의 믿음의 부모님들도 자녀들을 그렇게 주의 진리의 말씀과 부모의 눈물의 기도로 자녀들을 길러 내야 합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좋은 학교에서 공부를 시킨다고 해도 그 자녀의 영혼이 바른 진리 위에 굳게 서 있지 않다면 아무 소용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부디 우리의 자녀들이 교회를 통해서 그들이 성장해 나아가는 가운데 하나님을 올바로 배우게 하는 일에 부모님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 하셔야 합니다. 좋은 학원 좋은 학교를 찾지 마시고 내 자녀의 영혼을 올바른 진리로 가르칠 교회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십시오. 그것이 자녀의 영혼을 살게 하는 길입니다.

 

모세가 그 믿음의 어머니를 통해서 말씀으로 자라났기에 그는 결국 일생 일대의 중대한 결단과 결정을 하나님 앞에서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이 세상 가운데서 자기 백성들을 인도하고 지도하시며 그들이 걸어가야 할 길을 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간섭하심의 방식입니다. 그는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구별된 종이었기에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했다고 성경은 적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키워야 그 자녀가 믿음의 결정을 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그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모세의 갓난아기 때부터 그를 보호하시고 바로의 왕궁에서도 그의 친모를 통해서 선민의 정체성을 가지고 자라가도록 섭리하셨습니다. 어느 시대 어떤 곳에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이같이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그를 진리 안에서 성장시켜 나아가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역사와 그 섭리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기를 거절했습니다. 그렇게 불리워지는 것조차도 거부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이제 그는 그가 있어야 할 곳으로 떠나게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 사건은 어느 날 마침내 그에게 일어나게 됩니다. 모세는 노예로 압제 당하는 자신의 동족들을 보았을 때 견디기 힘든 연민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경에 빠진 자기의 동족인 히브리 노예를 돕고자 하다가 그만 애굽인을 살해하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모세 안에 있던 것이 밖으로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그는 뼛속까지 히브리인이었고 이제 그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게 된 것으로 그는 이제 그의 사명에 대해서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든지 바로의 궁에서 모든 것을 공주의 아들로서 누릴 수 있었지만 모세는 그 모든 것을 박차고 일어섰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돌발적이고 우발적인 사건 속에 모세를 휘말리게 하심으로 이제 궁을 박차고 떠나 그가 자기의 민족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키신 것을 보게 됩니다. 세상이 줄 수 있는 부와 권력과 명예와 영화를 모두 뒤로 하고 모세는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 속에서 이제 그가 이 땅에 태어나게 된 그 궁극의 목적을 향해서, 하나님의 뜻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우리의 영혼을 깨워 우리가 누구인지를 기억하게 하시는 때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게 됩니다. 무엇 때문에 이 시대 속에서 우리가 어떤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야 할지를 선명하게 우리 안에 각인시키시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모든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행하십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각성된 하나님의 자녀들은 제국의 권력도 그리고 이 세상에서 부귀와 영화도 모두 거절하고 포기할 수 있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되어져 가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아우라입니다. 모세를 그렇게 만들어 가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