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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

2018.01.29 10:30

solafide1004 조회 수:1244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딤후1:9, 개역한글) 
 
구원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근거합니다. 그 부르심의 근거는 인간의 선한 행위와 노력이 전제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영원한 때, 창세 이전부터 존재하던 우리에게 주고자 하신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뜻’ 이란 계획, 예정, 목적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선수적인 계획과 예정이 있었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은혜’ 란 단어의 원래 의미는 매우 호의적이고 친절한 태도를 뜻하는 것인데 신약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죄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용납의 행위를 표현하는데 주로 사용 되었습니다. 
 
구원은 죄인들을 향한 아무런 조건없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와 용서의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성경은 선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은혜의 수혜자는 모든 사람들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으로 들어오기로 되어 있는 자들에게만 해당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주되심을 믿고 고백하게 되는 자들, 그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만이 구원의 대상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가슴이 시리도록 감사한 말씀입니까..
구원이 우리의 행위나 노력에 근거한다면,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한 인생은 결코 구원에 이를 자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임한 구원의 근거는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작정과 계획에 근거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개별적인 부르심으로 인해 우리로 하여금 구주를 믿게 하신 그 은혜에 기인한 것이라고 진리는 웅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은혜와 사랑을 깨달은 죄인의 가슴 속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은혜가 각인되어 있으며 이를 생각할 때마다 뺨을 적시는 눈물이 멈출 수 없는 거룩한 정서가 깃들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 진리를 여러분의 가슴에 각인하시고 여러분의 마음 속에서 들려오는 모든 사탄의 속삭임을 물리치십시오 
 
‘네가 이렇게 살면서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
이런 죄를 범하면서도 네가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생각하느냐..’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도 죄를 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탄과 양심의 고발을 들을 때 그들은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피로 물든 갈보리 언덕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허락된 그 무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와 긍휼과 용서하심 앞에 엎드립니다.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와 죄사함의 확신과 위로를 받습니다. 
 
양심의 법정에서 들려오는 날카로운 고소를 언제나 십자가의 보혈로 잠재울 수 있는 사람들, 그들이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입은, 그 뜻 가운데로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임을 기억하십시오. 
 
오늘도 이 감격스러운 선언을 묵상하며 주께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시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결코 여기까지 올 수 없었던 자들이 아닙니까.. 
 
오늘도 모든 일 가운데 거룩한 부르심을 입은 여러분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아들을 버리시기까지 영원토록 우리를 사랑하고자 하신 아버지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