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4장 15~16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어다’라고 말씀하시며 다니엘이 예언한 이스라엘의 미래를 내다보고 계셨습니다.

누가복음 21장 20절에서는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라고 역시 로마를 통해서 이스라엘이 멸망에 이르게 될 것을 예언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우리는 다시 하나님을 마음대로 예배할 수 없는 시대를 분명히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어디에서도 참된 복음과 진리를 들을 수 없는 영적인 기갈의 시대가 마침내 도래할 것입니다. 신자와 교회는 세상에서 미움을 받게 되고 적그리스도적인 세력들에 의해서 박해와 핍박을 받게 될 것입니다. 유럽과 미국처럼 차별 금지법이 통과된 나라에서는 이미 포교 행위와 동성애를 비판하는 것이 법률적으로 금지 당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박해는 아니더라도 이미 부분적인 핍박과 박해가 시작되고 있는 조짐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이제 우리들에게도 먼 미래의 이야기가 결코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예루살렘 중건되고 7이레와 그리고 62이레가 지나면 그리스도가 오시지만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시고 승천하신 이후에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는 자, 적그리스도적인 세력이 이 땅을 황폐하게 만들게 됩니다. 세상은 점점 하나님과 멀어지게 될 것이고 이 땅에서는 이제 종말론적인 현상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이레 동안에 다시 이 땅에 출현한 적그리스도는 더욱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와 교회를 박해하다가 결국은 하나님의 종국적인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이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알려준 다니엘 70 이레에 대한 내용입니다. 다니엘이 본 환상은 이렇게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본 환상과 절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모든 것이 황폐하게 되는 일들이 마지막 시대가 될수록 더욱 뚜렷하게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등의 모든 방면에서 죄악과 타락과 부패가 창궐하게 됨을 우리는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이 받게 되었던 그 모든 두려운 일들이 마지막 시대에도 반복될 것이고 다시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의 세력을 통해서 성도와 교회는 박해와 핍박을 받게 되는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이 있어야 마침내 그리스도께서 이 땅 가운데 강림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황폐되고 있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떤 시대에도 지금 이 시대처럼 세상의 모든 나라들이 이렇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진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멸시하고 외면하며 비웃고 조롱하던 시대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범세계적으로 탈 기독교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하나님께로부터 맹렬하게 이탈하려는 반 기독교적인 일들이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법과 제도와 질서들이 모두 파괴되고 있고 오만한 인간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참람한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반 기독교적인 충격적인 변화와 타락의 지표들이 이제 지금이 황폐한 시대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성도는 이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고 무엇을 대비하며 깨어 있어야 할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오직 들을 귀가 있는 자들만 하나님께서 시대의 벽보와 진리를 통해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며 깨어 있게 될 것입니다.

불법을 행하는 악한 자, 미혹케 하는 적그리스도가 일어나게 될 것이고 그때에 모든 형식적인,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 믿었던 자들의 큰 배도가 있을 것이며 믿는 자들은 이제 마지막 박해를 견뎌야 하는 일들이 남겨지게 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14절은 말씀합니다.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이를 위하여 우리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미혹 가운데 배도하게 되는 큰 무리들, 넒은 길로 행하는 자들과 그 가운데 진리를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하신, 복음으로 불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광을 얻게 하신 자들이 선명하게 구별되는 때가 곧 오게 될 것입니다. 이제 중립 지대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믿는 자는 더욱 분명한 신앙의 고백으로 참 믿음의 길을 가게 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자들은 더 이상 참된 진리 가운데, 올바른 복음을 전하는 교회 안에 거하지 못하고 결국 세상으로, 진리가 아닌 그러나 진리처럼 보이는 사망의 길로 행하게 될 것입니다.

미혹의 시대가 이미 도래했습니다. 많은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이 참 복음과 진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기의 사욕을 좇을 거짓된 스승을 좇게 된 때가 도래했습니다. 디모데후서 4장 3~5절은 말씀합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많은 이들조차 참된 복음에 진리에 교리에, 양심을 찌르는 따가운 하나님의 말씀에 등을 돌리고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듣고자 교회를 찾는 이들은 이미 구원에서 제외된 자들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성도 여러분, 이토록 분명하게 성경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경고해 주고 있습니다. 결국 깨어 있는 자들, 깨어 있게 하신 자들이 준비될 것입니다. 마지막 때를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때가 오면 그때 깨어 있고 그때 정신을 차리면 된다고 믿는 분들이 있습니까.. 이렇게 살다가 마지막에 예수를 믿으면 된다고, 정말 종말이 오면 그때 정신을 차리면 된다고 여기는 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당신의 의지대로 생각대로 절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그때가 오면 깨어 있으려 해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의지도 하나님께서 주시고 깨어 있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얄팍한 생각을 하고 있는 자에게 결코 그런 기회를 주시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짝하며 여전히 참된 믿음의 자리를 배회하고 있는 회중 여러분, 속히 주님께 무릎을 꿇으십시오. 그리고 진정한 믿음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지금, 하나님께로 돌아오십시오.

마지막 때에 깨어 있을 자는, 그들은 바로 지금 하나님 앞에서 깨어 있는 자입니다. 그 자가 당신일 수도 있고 그 일을 계속 미루고 있다면 끝내 당신이 아닐 수도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역사는 다니엘의 70이레의 그 완성의 시점을 향해서 지금도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모든 이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한 종말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부디 복음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십시오. 여러분의 삶의 모든 우선순위를 하나님을 신앙하는 일에, 진리를 깨닫고 발견하는 일에 두십시오.

주께서 우리에게 참 믿음을 허락해 주시고 구원의 길, 그 영생의 길로 인도하시고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히 사모하십시오. 역사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늘도 하나님의 택하신 자녀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택하신 백성들을 불러 모으고 계십니다. 참된 성도가 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자비를 바라보십시오. 오늘도 그 날개 아래 피하는 자들이 되십시오. 오직 주님만이 이 환난의 날에 우리의 피할 바위이시며 산성이시며 피난처가 되실 것입니다. 주의 은혜가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과 그리고 여러분의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