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3 08:43
‘악한 자들은 선한 자들 앞에, 그리고 사악한 자들은 의로운 자의 문들에 엎드린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악인들이 득세하고 의인들이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들을 허다하게 보게 됩니다. 악인들은 승승장구하지만 도리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선한 사람들은 늘 어려움을 겪고 시련과 고난이 끊이지 않습니다. 악인들의 인생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의인들, 그들의 인생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뜻하시고 계획하신 바가 있습니다. 이것은 결코 변개되거나 포기되지 않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의인들의 삶은 이 땅에 형통하지만은 않습니다. 고난과 시련과 실패와 질병과 고독을 경험하게 됩니다. 배반과 모욕과 수치와 멸시를 당하는 일들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일들을 통해서 그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참된 신자가 되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과정 속에서 그가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들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이러한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존재하지 않는 악인의 삶은 형통과 번영을 누리는데 의인의 삶은 언제나 괴로움과 고통과 시련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목적하신 바가 우리들의 인생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부인하며 나를 죽여야 하고 그렇게 함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를 통해서 오직 그리스도만이 존귀케 되시기 위해서 우리는 평생 우리 자신을 지우며 겸손한 마음을 갖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러하기에 신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처럼 여유롭고 평안하고 한가롭게 살 수 없습니다. 늘 치열한 영적인 전쟁터 같은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궁극의 날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온 모든 날들과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
결국 악인은 선인 앞에 엎드리게 될 것이고 불의한 자는 의인의 문에 엎드러진다고 성경은 그 종국의 결말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공의의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도록 심판하시며 이루실 일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인생이 구원과 성화의 전 과정이 펼쳐지는 여정으로서 당연 수고와 슬픔이 따르며 많은 고난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함을 배우고 이 세상이 우리의 기업이 아니라 돌아갈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가 받은 영원한 기업임을 기억하여 그것을 바라고 소망함으로 우리의 인생을 살아내는 자들이 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렇게 좁은 문, 좁은 길로 향한 성도의 삶이었기에 결국 모든 악인들은 의인들이 받는 영광 앞에서 그들은 지옥의 영벌에 엎드러질 것이고 불의한 자는 의인의 문에 엎드리게 되는 영원한 패배와 수치와 치욕을 당하게 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언제나 가장 마지막을 바라고 소망하는 믿음입니다. 우리가 보응하고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응하시고 심판하시며 신원하심을 굳게 믿고 바라고 소망하고 인내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