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10:09
라틴어 직역 기독교 강요
저자: 존 칼빈 / 출판: 생명의말씀사
[ 책 소개]
라틴어 직역
국내최초 ‘1536년’ 라틴어 초판 직역
경건에 대한 순수한 가르침
>>본서의 특징
첫째, 라틴어 원전을 직역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영어로 번역된 것을 다시 번역한 것(중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자는 전공을 살려 3년 여에 걸쳐 라틴어 원전을 직접 번역했습니다. 번역할 때, 한 단어도 빠짐없이 어의를 살리고자 라틴어 고유의 문법을 좇아 번역했습니다. 예컨대, 거의 예외 없이 독립 탈격 구문은 부사절로, 수동 분사(gerundive)는 수동 당위의 의미로, 수동태 문장은 그 태를 그대로 살려 번역하고자 했습니다.
둘째, 신학적 읽기에 충실했습니다.
신학적 의의를 살려 주요 개념들이 문장 언저리로 밀려나 술어 같이 여겨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계시론, 삼위일체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등에서 사용되는 신학 용어들을 일관성 있게 수립, 번역했습니다.
셋째, 주요한 개념들에 대한 각주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각주를 통하여 특정 개념들의 의의를 인식하도록 했습니다. 예컨대, 그냥 읽으면 그저 하나의 서술에 불과할 “건전한 교리로 경건하게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자” 라는 문장에는 칼빈의 주요 신학 개념들이 들어 있습니다. “건전한 교리”는 doctrina sana로서 참 신학(theologia vera)을 표현하는 칼빈의 상용구이며, “경건하게”는 pie로서 칼빈 신학의 주요 개념인 경건(pietas)에서 나온 부사입니다. 칼빈에게 pietas는 계시를 받고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예배 올리며 사는 삶을 총체적으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은 vita Christiana로서 기독교인의 삶의 교리의 중심 개념으로 전개되는 주요한 신학 요소입니다. 본 번역에서는 주요한 신학적 개념들을 각주로 표기해서 부각시켰습니다.
넷째, 문맥에 따라 다양한 어의로 번역된 단어들이 간혹 있으나, 한 단어 한 뜻을 번역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용어집(glossary)을 수립했으며 책의 말미에 제시되었습니다. 칼빈의 글쓰기는 매우 주도면밀하고 정치(精緻)한 바, 그가 사용한 단어들의 용례 정리는 그 자체로 신학적 의미가 크다 할 것입니다.